오늘은 할로윈데이.
일본 후쿠오카에도 할로윈의 밤이 찾아왔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할로윈을 훨씬 의미있게 여긴다.
후쿠오카 하카타 리베라인 몰 대각선에 후쿠오카 동키호테가 있는데
도쿄처럼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동키호테답게 모든 물품이 다 있다.
설마 이것도 있을까 하면 있다.
예를 들어 밤 늦게 수영복이 필요한데 모두 문을 닫았을 때
24시간 여는 동키호테에는 있을까 가보면 있다.
강가 옆에 있으니 강가를 걸으며 동키호테에 가보자.
내가 좋아하는 컵위의 후치코 뽑기가
새로운 여름 버전이다.
수박 들고 있는 후치코 갖고 싶다.
하지만 저 후치코가 나오리란 법이 없다.
역시 일본의 할로윈 데이는 괴기스럽다.
들어가자마자
탈바가지가 무섭게 다가온다.
피묻은 손도 정겹다.
역시 할로윈에는 거미줄이 있어야 제맛이다.
할로윈 밤을 밝혀주는 팝콘.
한국에선 할로윈데이라고 해서 크게 와닿지 않지만
일본에는 곳곳에 할로윈 느낌이 강력하다.
특히 센 것들.
이런 무서운 해골바가지가 귀여운 오렌지 리본을 매고 있다.
아!! 그리고 무시무시한 전기톱.
멋있다.
송가연 선수 스토커는 필요하면 후쿠오카 동키호테를 찾기 바란다.
일본 후쿠오카 동키호테 2015년 할로윈데이 풍경
카메라는 라이카 M-P typ240, 렌즈는 zf.2 50mm f1.4 zei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