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청담동 패셔니스타, 다리를 벌리고 있는 느낌

GeoffKim 2015. 11. 5. 05:35

패션 윈도우

참 썰렁한 콘크리트와 철근, 시멘트...

뭐 그런 지저분한 것들을 이용하는 인테리어가

청담동엔 많다.



물론 사진찍는 스튜디오도 그런 지하실을 많이 선호한다.


이곳은 바닥 자체가 묘하게 지저분하지만 

그 느낌이 쇼윈도의 마네킹들이랑 부조화스럽게 조화롭다.


포인트는 다리를 어깨 넓이로 넓힌 마네킹들.

마치 황야의 무법자 4총사 같은 느낌으로

금방이라도 총을 꺼낼 듯한 느낌.


멋지다.




청담사거리에서 우리들병원쪽으로 디초콜릿 방향에 있는 샵인데

의외로 느낌이 좋아서 한컷.



요즘 압구정동 명품샵들이 청담사거리를 지나 

이제 우리들병원쪽까지 넘보고 있다.

이곳의 음식점들, 그리고 JYP 등으로 중국인들을 길에서 많이 만난다.


사진= 라이카 M-P TYP240, ZF.2 50mm f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