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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 노홍철 언급, 100% 노홍철 복귀인 이유

미디어리뷰 2015. 11. 18. 11:18

그동안 알고는 있었지만 김태호PD는 생각보다 훨씬 머리가 좋았다.

김태호 pd의 인터뷰를 보면 정말 역대급으로 머리가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쁘게 말하면 지나치게 정치적이 되었고 

좋게 말하면 밸런스가 상당히 좋아졌다.



좌와 우의 논란에서 항상 말을 아꼈지만 좌편향적 아이템과 무수한 아이템들을 보면

분명 진보성향인 것은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다.


그런 김태호 피디가 인터뷰에서 노홍철을 언급하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가장 중요한 대목은 어떤 조건이 충족되어야 '노홍철의 '무도' 복귀'가 이뤄지겠냐는 질문이었는데

김태호PD는 정말 소름끼치도록 멋지게 말을 만들어냈다.




우선 무한도전 프로그램과 PD의 이슈메이킹을 자제하는 부분.


"노홍철의 '무한도전' 복귀에 관한 이슈에 있어서 늘 빠져있는 것은 바로 '노홍철 본인의 복귀 의사'입니다."

 "그런데 그의 복귀를 두고 수 많은 말들이 있었음에도 정작 그 누구도 노홍철 본인에게 '이제 '무도'에 다시 복귀할 생각이 있는가'라고는 묻지 않았어요."


당연한 말인 듯 보이지만

실은 노홍철 복귀의 키를 쥐고 있는 것이 김태호 피디 자신이 아니고 제작진도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는

상당히 좋은 전략이다.


두번째로 무한도전 프로그램과 노홍철의 음주운전은 관계가 없다는 것.


"홍철이는 '무한도전'과 안좋은 감정이 생겨서 헤어진것이 아니라, 사회의 규범을 어긴것에 책임을 느끼고 떠난것입니다."


무한도전과 안좋게 헤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은

무한도전에 돌아올 수 있다는 단서를 남기는 것으로 느껴진다.

또한 팬들에게 힘을 실어달라는 것의 시작이다.


거기에 쐐기를 박는 말이 바로 다음 인터뷰다.


"연출자의 입장에서 노홍철이란 캐릭터는 '전무후무'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공백을 충분히 절감했고, 그가 없어서 못해본 아이템도 많았지만"


이건 무한도전에 노홍철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극단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다.

사실 노홍철이 빠진 것도 힘들었는데 정형돈까지 하차하는 것은

무한도전에 너무 큰 타격이고 제작진에게 너무 큰 리스크가 다가오기때문에

상당히 강조하고 필사적이다.


그러면서도 다시 한번 무한도전 제작진과 음주운전의 불법 행위를 떨어뜨리는 기염을 토한다.


"자숙의 길이와 깊이를 판단하는것은 절대 '무도' 제작진이 아닙니다. 향후 어떤 시점에 복귀하더라도 '모두가 OK' 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도 하고요."


정말 이 구절은 작품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명문이다.


결국 결론을 직접적으로 요약하면 이렇게 느껴진다.


무도 제작진 힘들다.

노홍철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대놓고 노홍철 복귀 없다고 못박았던 말을 번복할 수 없으니 

팬들이 힘을 실어 여론을 조성해달라.

안티들도 막아달라 ㅎㅎㅎ


무한도전이 대한민국 대표 예능으로 국민과 오랜시간 즐거움과 아픔을 소통하면서

단지 웃기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가족이나 이웃, 공기와도 같은 프로그램이 되면서

내공은 캐릭터 분담이나 아이템에만 쌓인 것이 아니라

제작진의 말하는 기술까지 역대급으로 올려놨다.



여기까지 봤을 때 노홍철 무도 복귀는 99% 확률인데

여기에 1% 가능성을 채우는 것이 하나 있다.

보통 A급 연예인이 갑자기 빠지면 소속사와 제일 먼저 의논을 한다.

그래서 대타를 쓸지 아예 새로운 카드를 쓸지 이것은 전적으로 소속사에게 우선 협상권을 준다.

왜냐하면 정형돈 역시 무한도전과 문제가 있어서 헤어지는 것이 아닌데

어떻게 정형돈을 빼고 다른 소속사 연예인을 기용하겠나?

나중에 정형돈이 다시 돌아올 때 소속사 문제도 있고 뭐 그런 이유들때문에

방송계에서는 오래된 관행으로 대스타가 빠지면 일단 소속사와 의논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정형돈, 유재석, 그리고 노홍철까지 같은 소속사 FNC 연예인이다.

더 말할 필요 있겠나?

백프로다!!!

노홍철이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