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와 렌즈를 바리바리 싸들고 상하이 여행을 떠난다.
우선 오늘은 카메라 배낭을 편하게 트렁크에 매다는 비법을 공개한다.
물론 배낭형 카메라가방이 한쪽 어깨에 올리는 카메라가방보다 여행에 훨씬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 것이다.
한쪽 어깨에 계속 무게를 주면 자세가 바르지 않게 되어 여행 후반에 허리나 목, 어깨 통증이 올 수 있다.
그래서 장기 여행에는 명품 백들을 모두 제치고 로우프로 배낭
포토 해치백 22L AW를 쓴다.
라이카Q와 M 정도는 뒷뚜껑에 잘 들어가지만
너무 큰 장비들을 가져가면 이거보다 큰 가방이 낫다.
하지만 배낭이 아무리 편해도
이 또한 계속 매고 다니면 어깨가 무너진다.
그래서 이동할 때에는 카메라 가방을 캐리어 위에 올려놓는 것이 가장 좋은데
문제는 대부분 카메라 배낭에 캐리어 장착용 구멍이 없다.
그래서 이런 X자형 신공을 펼친다.
손잡이를 내려서 X자로 감아주면
안 떨어진다.
아주 훌륭한 방법이라 일단 추천한다.
배낭을 묶어 아시아나 라운지로 간다.
나는 일본에서 일을 보고 상하이로 가기때문에
공항은 하네다 공항.
하네다 공항에서 상하이 푸동 공항으로 날아간다.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한국 갈 때 리무진 버스에서 보면
미리 내리는 실수를 하는데
리무진 버스 타고 계속 앉아서 세번째에 내려야한다.
한국 갈 때도, 상하이 갈 때도
모두 세번째 빙글 빙글 돌아서 국제선 인터내셔널에 내려야한다.
그나저나 라이카Q 고감도 진짜 좋고
af 정말 빠르다.
아무튼 오늘의 첫번째 팁.
카메라 배낭 트렁크에 매는 법.
라이카Q. 리모와 트렁크, 그리고 로우프로 포토해치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