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까페라떼를 참 좋아하는데 집에서 까페라떼를 만들면 이상하게 맛이 없다.
우유를 데워서 네스프레소와 섞어서 먹는데 분명 스타벅스 까페라떼와 다르다.
이유를 몰랐었는데 알고 보니 우유 거품이 문제였다.
그리고 스타벅스 밀크 포머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 한국 스타벅스에는 밀크 포머가 안판다.
일본에서 구매대행으로 사는 가격이 4만원 정도.
일본에서 직접 구입하면 2만 5천원 정도다.
일본 스타벅스에 가서 밀크포마라고 하면 알아 듣는다 ㅋ
밀크포머는 까페라떼나 거품이 있는 카푸치노를 만들 수 있는데
그 방법도 쉽고 용기 자체가 컵이라 그냥 만들고 바로 마시면 된다.
구성은 내열 컵과 뚜껑, 그리고 거품을 내는 전동 쉐이커.
전기는 건전지 aa 두알을 쓴다.
우선 우유를 100ml 내외 넣고 전자렌지에서 1분 안쪽으로 데운다.
50초에서 1분 정도.
그리고 나서 전동 쉐이커를 넣고 버튼을 누른채 위아래로 움직여주면
거품이 일어나고 부피가 커진다.
요렇게 올라왔을 때 에스프레소를 룽고로 한잔,
그리고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은 룽고 한잔에 에스프레소 샷추가로
두개만 넣으면 짱 맛있다.
완전 스타벅스 까페라떼와 똑같다.
정말 정말 잘 샀다는 생각이 드는 몇 안되는 아이템.
일본여행 가시는 분은 일본 스타벅스 매장에서 꼭 밀크포머 하나씩 구해서
까페라떼 한번 만들어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