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름을 붙였는지... 참 어울리는
우리동네 막걸리집
그 이름 <어설픈집>
이모 한분이 작은 주방에서
뚝딱 뚝딱 음식을 만든다.
꼭 엄마가 만들 듯...
웃기는건
벽에 낙서들이 써있는데
보통 대학가의 음식점에는 젊은이들의 낙서가 보이는데
여긴 순 아저씨들이 적어놓은 글씨들이다.
저런 고운 손매에 밍크코트를 입은 여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내가 이런 집을 좋아하니
저 분도 어쩔 수 없다.
근데 의외로 되게 좋아하더라...
집에서나 먹을법한 무채 반찬과 김칫국...
그리고
막걸리...
참 놀라운건...
벽에 붙은 메뉴 중에 안되는게 태반이다.
그날 그날 이모 마음대로
알아서 메뉴가 바뀐다.
메뉴에 없는 것도 레시피만 얘기하면 바로 옆에서
만들어 준다 ㅎㅎㅎ
정체 불명의 빈대덕이다.
감자를 채 썰고 청양고추를 넣어서 만들어 달라고 했다.
그리고 꼬막...
드라마 볼 때는 안주도 안해준다.
성의없고 준비성 없고 불친절하다고 볼 수 있지만
다르게 보면 상당히 편하다.
진짜 이모네 집에 놀러온 느낌이다.
추울까봐 난로를 돌려주고 ^^
이런 집은 코닥 660으로 찍는 것이 딱이다.
은은하고 정겨운 집이다.
한가지 흠이라면 아저씨들이 취해서 너무 시끄럽다.
젊은 여자 데리고 가면 아저씨들이 자꾸 처다본다.
집에서 먹는 수제비를 먹고 싶다고 했다.
밀가루로 금새 만들어왔다.
냄비를 잘 안씼었는지 비린내가 난다...
그래도 따뜻하다.
그리운건 그리운대로 즐기는 사람이고 싶다.
코닥 DCS660이 만들어낸 추억 사진...
우리동네 막걸리집
그 이름 <어설픈집>
이모 한분이 작은 주방에서
뚝딱 뚝딱 음식을 만든다.
꼭 엄마가 만들 듯...
웃기는건
벽에 낙서들이 써있는데
보통 대학가의 음식점에는 젊은이들의 낙서가 보이는데
여긴 순 아저씨들이 적어놓은 글씨들이다.
저런 고운 손매에 밍크코트를 입은 여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내가 이런 집을 좋아하니
저 분도 어쩔 수 없다.
근데 의외로 되게 좋아하더라...
집에서나 먹을법한 무채 반찬과 김칫국...
그리고
막걸리...
참 놀라운건...
벽에 붙은 메뉴 중에 안되는게 태반이다.
그날 그날 이모 마음대로
알아서 메뉴가 바뀐다.
메뉴에 없는 것도 레시피만 얘기하면 바로 옆에서
만들어 준다 ㅎㅎㅎ
정체 불명의 빈대덕이다.
감자를 채 썰고 청양고추를 넣어서 만들어 달라고 했다.
그리고 꼬막...
드라마 볼 때는 안주도 안해준다.
성의없고 준비성 없고 불친절하다고 볼 수 있지만
다르게 보면 상당히 편하다.
진짜 이모네 집에 놀러온 느낌이다.
추울까봐 난로를 돌려주고 ^^
이런 집은 코닥 660으로 찍는 것이 딱이다.
은은하고 정겨운 집이다.
한가지 흠이라면 아저씨들이 취해서 너무 시끄럽다.
젊은 여자 데리고 가면 아저씨들이 자꾸 처다본다.
집에서 먹는 수제비를 먹고 싶다고 했다.
밀가루로 금새 만들어왔다.
냄비를 잘 안씼었는지 비린내가 난다...
그래도 따뜻하다.
그리운건 그리운대로 즐기는 사람이고 싶다.
코닥 DCS660이 만들어낸 추억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