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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류준열 공격에 눈물, 꽃보다청춘 아프리카와 차이나타운

cultpd 2016. 3. 3. 02:25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편을 보다가 박보검, 류준열 울보 형제가 한없이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고 그저 박보검이 감수성이 풍부하구나라고 생각했었다. 뭐가 저리 박보검의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게 하는가? 내용은 그냥 가족 사진을 못찍어서 슬프다고 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박보검 눈물의 비밀은 우선 류준열의 공격에서 시작된다.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편에서 류준열은 사막의 진심을 꺼내놓는다.

류준열은 "아빠에게 돈을 벌면 뭐하고 싶냐고 물어봤는데 빚 갚고 싶다고 하시더라. 우리 집이 밥 굶고 그런 집이 아니다. 그런데 아빠가 스트레스 많이 받았구나 싶었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런데 그때 박보검이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참지를 못하는 거다.

그리고 박보검은 "어릴 땐 그런게 싫었는데 나중에는 부모님이 나만 찍어주고 같이 찍은 사진이 많이 없었다. 그게 없어서"라면서 눈물을 흘렸는데 이게 사실 그냥 가족사진이 없어서 울었던게 아니었다.


작년 박보검이 파산선고를 법원에서 받았다가 채권자 동의로 파산 절차가 끝났다고 한다.

박보검 아버지가 사업을 했던 것이고 연대보증을 하면서 일이 벌어진 것이었다.


미성년자인 박보검이 연대보증으로 빚을 지게 되고 파산선고까지 받으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박보검 파산선고 소식을 듣고 아프리카에서 흘린 박보검의 눈물이 교차하며 가슴이 아팠다.


또 놀랍게도 박보검이 처음으로 발연기 논란을 씻고 독특한 캐릭터로 자리잡았는데 그 당시 차이나타운 역할 역시 아버지의 빚 때문에 쫓기고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의 연기였다.



박보검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배우가 됐다. 1993년 6월 16일 생이고 명지대학교 영화뮤지컬과에 재학중인데 학교 생활도 열심히 하고 학교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는데 괜히 연기하는게 아니라 진짜 착하다는 것이 찌라시와 학교 학생들의 증언 등에 의해 모두 일치한다.

진짜 착한 박보검, 드라마계의 유재석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박보검은 소년 느낌이지만 묘한 중저음의 보이스와 차분한 느낌이 매우 독특하다.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했으며, 영화 '명량',

'차이나타운', 드라마 '각시탈', '내일도 칸타빌레', '너를 기억해', 그리고 '응답하라 1988'로 빵 떴다.


수영선수를 하다가 싱어송라이터로 가수가 하고 싶었는데 싸이더스HQ에서 배우를 권했고 가수를 하기 위해 배우를 시작한 케이스다.

이후 송중기와 함께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