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만큼 찌라시가 많은 배우가 또 있을까? 싸이더스 들어가기 이전부터 시작해서 주식 탈세 혐의와 열애설, 청담동 집 부자, 재벌설 등 정말 역대급으로 많은 찌라시를 방출한 송혜교.
실제로 옛날 촬영현장에서 만났던 송혜교는 정말 순수하고 귀여운 여자였다. 게다가 은근히 낯가림도 심하고 부끄러움도 가지고 있는...
어쩌면 그런 순수함이 송혜교를 평범하게 살지 못하게 한 것일까?
탈루 의혹과 수많은 찌라시 속에서도 송혜교는 굳건히 여배우 TOP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이제 사라졌나라고 생각하면 또 다시 중심에 우뚝 선다.
이번 태양의 후예 역시 마찬가지다.
이제 송혜교도 많이 늙었겠지 생각했지만 웬걸... 송중기와 투샷을 잡는데 아직도 그 느낌이 결코 올드하지 않다.
중견급 배우고 극중 역할도 어린 의사가 아닌데 결코 그렇게 보이지 않는 신기함이 있다.
그저 부러울 뿐이다.
그동안 열애설도 국내 탑 배우들에서부터 정치인까지 역대급으로 많은 소문이 따라다녔다.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여전히 송혜교는 열애설의 중심에 있다.
송혜교 남자친구들 소문을 모두 합치면 거의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유머러스한 (업계에서는 자주 말하지만 포스팅에는 부적절한) 상황이 된다.
이번엔 태양의 후예에서 찰떡 궁합을 보이고 있는 송중기와의 열애설이다.
KBS 태양의 후예 스틸 컷 (태양을 가려주는 자상한 송중기: 이사진 참 좋다)
송혜교 찌라시에 올라온 글을 보면 '친구가 뉴욕에서 유학 중인데 송중기와 송혜교가 쇼핑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오래된 일이고 휴가차 식사를 같이 했을 뿐이라며 박보검 장나라 찌라시처럼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한다.
대만 가수 겸 여배우 임심려(임심여)와의 열애설도 있었는데 이 역시 사실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찌라시 내용은 이번 성매x 찌라시처럼 사실로 드러나는 경우도 있지만 허무맹랑한 경우도 있다.
특히 옛날 증권가 저명한 찌라시와는 달리 요즘은 가짜 찌라시까지 등장하여 상대 팬이 스타를 공격하기 위해 조작된 것도 있고 애들끼리 장난으로 만든 찌라시도 있다.
그래서 더더욱 그대로 믿어서는 안된다.
무엇보다 장난으로 친구하고만 공유한 것 뿐이라는 변명이 통하지 않게 피해를 입는 당사자의 고통을 생각했을 때 이건 범죄행위임에 분명하다.
어쨌든 송중기, 송혜교 열애설은 같은 송씨끼리 밥 먹은 것으로 끝나는 것 같다.
이건 현재 중국 등 해외에서 최고의 사랑을 받는 송중기와 송혜교의 팬에게는 잘된 일로 보인다.
현재 태양의 후예 시청률은 3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김수현과 김은숙의 싸움에서 김수현은 가족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를 잔잔하고 그립게 만들어놓고 완전히 묻혔고 김은숙은 독특한 소재로 무장하고 기존의 성공한 틀을 그대로 써서 대성공했다.
누가 더 진부할까?
김수현은 세트부터 출연자까지 모두 이전 드라마와 똑같이 세팅하는 진부함을 보였지만 대사에서 새로운 세상을 녹여 참신함을 보여주었고 김은숙은 전쟁과 의학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면서 그 안의 드라마 구성은 진부한 역대 설정을 그대로 차용했다.
참 재밌는 세상이다.
하지만 '그래, 그런거야'같은 드라마가 사라지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데 쉽지 않을 것 같다.
천하의 김수현도 안되는데 이제 누가 대가족의 이야기, 세상사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낼까, 또 편성할까를 생각하면 앞 길이 답답하다.
김수현 VS 김은숙의 드라마 이야기는 따로 시간을 내서 글을 쓰도록 하고...
아무튼 언제나 그랬듯 송혜교, 송중기 열애설 찌라시는 사실이 아닌 걸로...???
하지만 늘 그랬 듯이 굴뚝에 연기나는 건 아주 작은 불씨라도 있었던 걸로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