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갤러리 (주갤)에서 주상욱에게 조공한 흰색 한정판 패딩때문에 온라인이 시끄럽다.
사건 정황을 보니 진짜 주상욱 팬이 아닌 내가 봐도 너무나 어이가 없는 일이다.
조공이란 것은 보통 팬들이 스타에게 마음의 선물을 전해주는 것을 말하는데 디씨인사이드라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에게 선물을 많이 한다. 또 이렇게 갤러리에서 받은 선물은 스타가 직접 사진을 찍어 인증샷을 자신의 SNS에 올려 팬들에게 기쁨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 참담한 의혹은 뭘까?
우선 주상욱에게 주갤 팬들이 선물한 것은 흰색 노스페이스 한정판 예쁜 패딩이었다.
'주배우 춥지마요'라는 이름으로 새패딩 이벤트 공지를 했는데 팬들이 돈을 모아 80만원짜리 패딩을 사는 것이다.
특히 선구매 후모금이라서 팬들이 계속 갚아야하는 돈이 생기는 점이 더더욱 가슴 아프다.
주상욱 갤러리에는 주상욱 패딩 전달 당시 아래와 같은 조공 후기가 올라왔었다.
2015년 11월에 올라온 글인데 과거에 선물을 이미 했었기에 주상욱 사이즈를 알고 있었던 듯 겨울 파카를 구입했는데 주상욱이 사이즈 너무 크다고 하여 팬이 교환까지 해서 다시 배달한 듯 하다.
좋은 연기로 보답해달라는 팬들의 마음이 느껴지는 글이다.
헌데 분명 사이즈가 완전 달라졌다고 이해가 안간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그리고 주상욱과 차예련의 열애설이 나왔고 주상욱은 차예련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그런데 차예련 사진 중 노스페이스 한정판 흰색 패딩을 입고 있는 사진이 등장했다.
MBC 화려한 유혹 차예련
주상욱을 대변하여 입장 표명을 한번 예상해보면 두가지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두가지 이유 중 하나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하나는 주상욱이 차예련에게 똑같은 패딩을 커플 파카로 구입하여 선물했다.
다른 하나는 주상욱이 차예련 촬영장에 놀러가서 춥다고 하길래 패딩을 잠깐 빌려줬다.
뭐 주상욱 공식입장도 이러한 방향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이것이 사실이었으면 좋겠다.
정말 팬들이 한푼, 두푼 모아서 선물한 패딩을 여자친구에게 입혔다면 그건 참 나쁜 일이라고 생각한다.
혹시 처음부터 차예련을 입히려고 사이즈 작은 것을 주문해서 선물한 것이라면 이건 정말 팬들을 두번 죽이는 일이다.
주상욱 차예련 열애설이 터지지 않았다면 아마 차예련이 이 패딩을 입은 것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일이었는데 열애설로 인해 딱 걸린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
특히 주상욱을 지지하는 팬들의 상실감은 더욱 크다.
주갤 게시판 :
또 주갤이 아닌 다른 커뮤니티 게시판에도 팬들에게 위로와 안타까움을, 주상욱에게 분노를 전하고 있다.
주상욱의 팬들이 이렇게 많고 뜨거웠는지 처음 알았고 충격적이다.
분명 아이돌이나 특급 스타를 사랑하는 팬들과는 다른 팬들일 것이다.
주상욱은 패딩 의혹에 대해 정식으로 입장 표명을 해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