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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주가조작 혐의, 유재석 이용 아이돌그룹리더 4억여원 주식 사들여

GeoffKim 2016. 6. 24. 01:46

FNC엔터테인먼트는 유재석을 영입하여 화제가 됐었던 연예 기획사다.

원래는 걸그룹 AOA와 FTISLAND, CNBLUE(정용화) 등의 가수들 매니지먼트로 유명한 회사였는데 음반 프로듀싱, 콘서트 기획, 드라마, 음악 OST 사업에서 예능 쪽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유재석과 김용만, 송은이, 이국주 등이 FNC 소속 연예인이다.


출처 : 디스패치 뉴스


헌데 FNC엔터테인먼트가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다.

주가조작이 무슨 이야기냐하면 좋은 소식, 호재가 있기 전에 싸게 주식을 사놓았다가 뉴스를 터뜨리고 비싸게 주식을 팔아 시세 차익을 노리는 등의 작업이다.

사실 주식하는 모든 사람들은 빠르게 뉴스 등의 정보를 얻으려하고 또 가격이 오르면 팔려고 하는 것이니 이게 무슨 문제냐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문제는 자신의 회사나 자신이 알고 있는 회사의 내부자 정보를 일반인보다 먼저 알게되어 주식을 샀다 팔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유는 공정한 게임이 아니고 또 주식의 원래 목적인 투자의 의지로 주식을 산 것이 아니기때문이다.

이런 일이 많아지면 일반 투자자는 백전백패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법으로 보호를 하는 것인데 이번 FNC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혐의의 경우에는 유재석 영입 관련 호재가 그 주요한 내용이 될 것 같다.

유재석이 FNC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긴다는 것은 국민 MC 유재석의 비전을 볼 때 FNC 회사에 대형 호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FNC 측의 공식 입장은 주가조작 혹은 블록딜 형식의 주식매매와 관련해 대표이사의 정보유출로 인한 기관투자자의 차익실현이 있었다는 혐의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블록딜의 뜻은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주식 대량 매매를 뜻하는 말로 주식 거래 시장의 시작 전후에 대량으로 매매를 할 수 있는 제도인데 

블록딜을 하는 이유는 만약 주식시장 장중에 대량의 주식이 한꺼번에 거래되면 주가가 급등, 혹은 급락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지나치게 요동치는 것을 막아 시장가격 형성에 방해가 되지 않게 하려는 제도다.

따라서 대량 거래의 경우 장 시작 전이나 후에 거래를 하게 되는데 주로 기관이나 외국인을 상대로 매매하게 된다.


출처 : FNC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FNC엔터는 공식입장으로 현재 남부지검의 조사가 진행 중인 건은 당사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고 회사와 관련된 분들이 개인적으로 주식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라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이달초 에프엔씨엔터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현재 쟁점은 뭐냐하면 FNC 엔터테인먼트 대표 한성호 사장이 주식 110만주를 블록딜 형식으로 기관 투자자에게 팔아 235억원을 벌었는데 블록딜을 하기 전에 유재석 영입 사실을 알리고 팔았나 아닌가의 문제가 중요하다.

현재 에프엔씨엔터 측의 주장은 매매 현황을 보면 기관들이 중국 시장 붕괴를 우려로 유재석 영입 이전에 주식을 상당히 처분했다는 것을 증거로 유재석 영입을 알리지 않았다는 것을 항변하고 있다.

여기서 의아한 것이 유재석 찌라시가 언제 처음 등장했는지가 상당히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이 과정에서 꼬리 자르기 아니냐는 네티즌의 의견이 등장하는 유명 아이돌 그룹 리드보컬 A씨의 내용이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에프엔씨는 유재석 영입을 미리 알리지 않았고 회사와 관련된 분들이 개인적으로 주식을 거래한 것에 대해서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럼 회사와 관련된 사람이 누구인가?

디스패치 등 보도에 따르면 에프엔씨 소속 아이돌 그룹 리더라고 나오는데 FNC소속 유명아이돌그룹 리드보컬이면서 연기자라고 한다면 몇명 안남는다.

FNC엔터 소속 유명아이돌 그룹은 CNBLUE와 FT아일랜드가 있다.

FNC 엔터테인먼트에는 정용화, 이홍기 등이 소속되어 있다.


유명 아이돌 그룹 리더와 그의 가족은 유재석 영입 전 약 4억원 정도의 주식을 사서 바로 전량 매도하여 2억원 정도의 이익을 챙겼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혐의일 뿐 실제 유재석 영입을 내부 정보로 듣고 거래했는지 아니면 다른 경로를 통해 알고 주식을 산 것인지 입증되지 않으면 형사처벌 대상이 아닐 수도 있는 것이다.

유재석 찌라시를 읽고 샀다면 그건 죄가 안될텐데...


아무튼 235억의 이익과 2억원의 이익이 대충 봐도 235억이 훨씬 커보이는데 대중의 관심은 아이돌 쪽으로 더 쏠리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