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오래된 기획 무한상사가 역대급 영화 스케일로 돌아왔다.
개그맨 형들과 함께 좋아하는 무도 촬영을 하려 일단 섭외 오케이를 했던 지드래곤 GD에게는 매우 당혹스러운 현장.
객관적으로 지드래곤은 대한민국에 몇 안되는 세계적인 셀럽이다.
어떤 연예인 인기가 엄청나고 한류가 대단하고 누가 세계적인 탑이고 해도
결국 셀러브리티로 인정받는 부분에서는 지드래곤을 따를 자가 없는 것이 객관적 사실이다.
그런데 그 대단한 지드래곤을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거만함과 까탈함이 아니다.
물론 지드래곤은 아무나 안만나고 아무 자리나 가지 않기 때문에 거만할 필요성도 못느낄지 모른다.
하지만 지드래곤이 무한도전에만 나오면 다르다.
무한상사에 나와서 하는 거 보면 과거 정형돈이 구박하던 지드래곤 모습 그대로다.
쑥스러움에 벽에다 얼굴을 부비고
장항준 감독도 감히 지드래곤 선생님한테는 함부로 못하는데
지드래곤은 눈을 제대로 바라보지도 못할만큼 쑥스러워하고 부끄러워한다.
이제훈과의 만남에서는 이제훈이 오히려 지드래곤 빅뱅 팬으로 콘서트 가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결코 거만하게 이제훈을 대하지 않는다.
이제훈, 김혜수가 촬영하는 드라마에서 연기를 한다는 것이 매우 창피하고 부끄러워하는 지드래곤이
근데 연기만 했다하면 잘한다.
참나!!! 신은 불공평한가?
그동안 수많은 드라마, 영화 캐스팅 제의가 있었지만 모두 거절했던 지드래곤이 출연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정극일지도 모르겠다.
무한도전 무한상사. 오로지 여기에서만 가능한 모습일 것으로 기대한다.
지드래곤에 대해 평소에도 좋게 생각했었지만 오늘 황광희에게 보낸 문자를 보고 정말 좋아졌다.
지드래곤이 광희에게 먼저 카톡을 보내 힘들어하던 광희를 응원해주었다.
지드래곤이 광희에게 보낸 카톡 메시지
지드래곤이 말한대로 광희도 힘냈으면 좋겠다.
아무튼 이번 기회로 지드래곤에 대해 무한 사랑이 생겼으며
다음 주 무한상사가 방송되는 무한도전은 토토가 이후 또 한번의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