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패치' 운영자가 가정집에 그것도 한국에서 버젓이 그런 짓을 했다는 것이 놀랍다.
게다가 강남패치 운영자가 젊은 여성이었다는 것도 논란을 만들고 있다.
최근 남녀 갈등이 크게 대두된 상황인데 이 상황에 여혐 논란 게시물이 또 다시 나오고 있으며
일부 여성 커뮤니티에서는 운영자가 여성이라 빨리 검거했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여성들이 피해를 보는 여혐 사이트는 남자가 운영자라 못잡고 강남패치, 한남패치는 여성이 운영자라 빛의 속도로 검거했냐는 주장이 그 내용이다.
그런데 이건 오해가 있는 것이 여혐 남성 사이트는 대부분 현 정권을 옹호하는 보수적인 우익사이트라서
폐쇄하는데는 많은 걸림돌이 존재할 것으로 개인적 느낌을 받는다.
남녀의 문제가 아니라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더 크다는 뜻이다.
아무튼 강남패치와 한남패치로 떠들썩한 상황에 정말 웃기는 기사를 발견했다.
강남패치 기사 중 가장 황당하다.
강남패치 운영자는 평범한 직장을 다니고 있는 여성이라고 나왔는데 자신이 일하는 회사에 알리지 말아달라고 했단다.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부분이다.
강남패치 운영자는 자신의 신상이 공개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가?
강남패치는 온라인 SNS에 일반인 여성들의 얼굴이 드러난 사진과 신상정보를 무분별하게 올리고 이들이 유흥업소 종업원이라고 폭로했는데
그 피해자들이 100여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일반인의 사진과 과거 경력 등 신상정보를 올려 불구속 입건된 강남패치 운영자가 자신의 회사에 알리지 말아 달라고???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참 놀랍다.
현행 형법은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는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년 이하 자격정지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강남패치, 한남패치 등 운영자 뿐만 아니라 제보자들까지도 처벌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군가의 인생을 망치기 위해 제보한 사람들 긴장해야 할 것이고 또한 자신의 콤플렉스와 복수를 위해 불특정 다수의 신상을 털어 공개한 이들도 그에 걸맞는 처벌이 있어야 할 것이다.
데이트 폭력이나 전 여친 동영상을 복수로 뿌리는 것과 뭐가 다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