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귀국 맞춤법 : 추스르다 추스리다 추스를 추스릴
최순실씨가 오늘 오전 영국에서 귀국했다.
현재 언론에 쏟아지는 기사를 보면
츠스를과 추스릴이 마구 교차한다.
급하게 기사작성을 한 이유도 있지만 상당히 헷갈리는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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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재 변호사는 "수사 담당자에게 최씨가 건강이 좋지 않고 장시간 여행·시차 등으로 매우 지쳐 있으므로 하루 정도 몸을 추스를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경재 변호사는 "다만 본인의 정확한 기억을 바탕으로 한 진술을 듣기 위해선 몸을 추스릴 여유가 필요하다는 점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지금 추스르다와 추스리다가 위에서 각각 하나씩 쓰였다.
어떤 것이 맞을까?
신문에서도 반으로 나뉘었다.
무조건 '추스르다'가 맞다.
그러니까 '추스를 시간'이 맞고 '추스리세요'가 아니라 '추스르세요'가 맞다.
변형으로 "최순실은 몸을 추슬러야 했다"라고 쓰는 것이 맞다.
그러니까 추스리다는 아예 메모리에서 삭제하는 것이 좋겠다.
무조건 추스르, 추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