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의원회관 전시회 `곧, Bye! 전`에 출품된 `더러운 잠`
'더러운 잠'이라는 작품이 논란이 된 것인데 이 작품이 마치 표창원 의원의 작품처럼 매도 당하는 분위기인데 표창원이 그림을 잘 그리나?
표창원이 그린 것이 아니고 유명한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작품이다.
에두아르 마네, <올랭피아>, 1863년
표창원 의원의 페이스북에서 사실관계를 보면 블랙리스트 사건과 국정 농단에 대한 분노로 전시회를 기획한 '작가회의'에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의원회관 장소 대관을 도와달라고 한 것이고 표창원 의원은 국회 사무처에 전시공간 승인을 요청해준 것이 팩트라는 것.
표창원 의원은 또한 "일부 여당 및 친여당 정치인의 '표창원이 작품을 골랐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표창원 의원은 또 박근혜 그림 '더러운 잠'에 대해 "전시회가 개막하고 현장을 둘러 본 전 지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더러운 잠'이라는 작품이 있음을 알았고, 그 외에도 국회의원을 '머리에 똥을 이고 있는 개'로 묘사한 조각품, '사드' 문제를 풍자한 만화 등 다양한 풍자 작품들 봤다"라며 "특히, '더러운 잠'은 잘 알려진 고전 작품인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했다는 설명을 들었고, 분명히 제 취향은 아니지만 '예술의 자유' 영역에 포함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고소, 윤리위 제소 등 국민의 당 등 지지율이 낮은 정당들은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 있다.
김기춘, 조윤선 블랙리스트 작성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보였나?
또 예술인 표현의 자유 침해에 대해서는 어떤 발표를 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