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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막힌 뉴욕타임스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만평, 세계적인 창피

cultpd 2017. 1. 24. 17:20

뉴욕타임스 만평에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풍자 그림이 또 올라왔다.

한국은 이제 세계적인 조롱거리가 된 것 같다.


뉴욕타임스 23일(현지시간) 만평, 더 오피니언 페이지에 보면  ‘Heng on the South Korean Scandal’이라고 만평이 올라왔는데 그 그림이 매우 디테일하다.


1월23일자 뉴욕타임스 만평 화면 캡쳐.(http://nyti.ms/2jLQGiR)


기업으로부터 돈을 받고 있는 모습을 풍자한 것인데 한국의 최순실은 이름표까지 붙어서 확실하게 비꼬고 있고 최순실이 음악통을 돌리고 있는데 음악통 이름이 정치다.

그러니까 정치를 빌미로 기업으로 부터 돈을 받고 있는 모습을 풍자한 것인데 원숭이가 누구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단순히 상징적인 것인지 박근혜 대통령을 의미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자세히 보면 원숭이 머리 위에 손오공 머리띠가 보인다.


그러니까 원숭이는 단순 원숭이가 아니라 손오공 아닐까?

그런데 중국의 손오공 머리띠 紧箍 (jin gu)는 보통 정부의 제약이나 규제를 표현할 때 쓰는 상징적인 말이다.

또 서유기의 삼장법사가 주문을 외우면 손오공 머리띠는 옥죄어 손오공을 마음대로 조정할 때도 쓰인다.


그러니까 최순실을 손오공 머리띠를 박근혜 대통령, 혹은 안종범 수석, 또는 그 전체를 상징하는 하나의 원숭이로 표현하여 한국 기업들에게 돈을 뜯어내는 것을 풍자한 그림으로 볼 수 있겠다.




이 만평의 글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절친한 친구인 최순실씨가 체포되면 한국의 반부패 싸움에서 한 획을 긋는 사건이 될 것이다”라고 적혀있다.


뉴욕타임스의 이러한 한국 국정농단 패러디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1월6일에도 디테일한 묘사의 패러디 만평이 등장하여 큰 화제가 됐다.




11월6일 뉴욕타임스 만평 화면 캡쳐(http://nyti.ms/2jLUoZM)


한국의 최순실 스캔들을 조사해보니 박근혜 대통령의 머릿속에서 최순실이 마치 로봇을 조종하듯 조종하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평이다.

뭐가 어떻게 됐든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길이 회자되고 비유되고 언급되어질 역대급 스캔들을 만들었고 이런 대통령을 뽑은 한국 국민은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