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재tv - 박대통령의 육성 반격
박근혜 대통령은 왜 전격 인터뷰를 했는가?
그것도 왜 훌륭한 영향력있는 언론을 모두 버리고 정규재라는 사람이 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했는가?
정규재는 2017년 1월 25일 상춘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인터뷰를 했다.
다른 언론은 믿을 수도 없고 또 모두 돌아섰기 때문에 아군을 찾기 힘들었던 것이 아닌가 짐작해본다.
인터뷰 질문은 상당히 공격적인데 의혹을 떨치기 위해서는 오히려 치명적인 부분을 드러내야 한다는 전략에 입각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에서 굿을 했고 향정신성의약품에 중독되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고 터무니 없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힘으로 수많은 의혹이 왜 통제가 되지 않았나라는 질문을 정규재씨가 했다.
분명 여러가지 절차로 막을 수 있었을텐데 왜 막지 못했냐는 얘기로 들린다.
박근혜 대통령은 정규재씨의 질문에 받아들여지지 않는 풍조가 있어서 무슨 이야기를 해도 그건 아니야라는 바람이 불었다는 취지의 반론을 제기했다.
심지어 박근혜 대통령 면전에 두고 정윤회 밀회에 대해서 직격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정유라가 딸이냐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저질스러운 억측으로 실소를 보였고 어렸을 때 봤다고 했고
최순실, 고영태 관계에 대해서도 고영태라는 이름도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은 수많은 언론을 놔두고 왜 정규재TV라는 인터넷 팟캐스트에 출연하게 되었을까?
정규재는 누구인가?
정규재(鄭奎載, 경상북도, 1957년 1월 12일생)씨는 한국경제신문의 주필이다.
한국경제신문에서 지원하는 인터넷 팟캐스트인 정규재 TV를 진행하고 있는데
정규재 주필은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재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경력은 미천한데 주로 한국경제신문에서 일한 경력이 알려져 있고 관훈클럽 편집위원 등을 지냈다.
눈에 띄는 것은 단 하나.
2016년 삼성물산 등기임원 사외이사(감사위원)이다.
정규재 주필이 소속된 한국경제신문은 삼성, 현대자동차, SK그룹 등 '전경련' 소속 기업들이 주주로 있는 언론사고 전경련과 뗄 수 없는 신문이 한국경제신문이다.
이러한 눈에 띄는 정규재 경력과 또 보수, 우익, 박사모의 중심부인 곳에 가서 좌익, 진보의 페이스북, 트위터에 정면 대결을 시작한 것으로 평가하고 싶다.
실제로 정규재 TV가 밝힌 바로는 정규재 TV 동시접속자수가 평균 5만명이라고 하니 중심부인 것은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은 촛불집회의 2배가 넘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태극기 시위대가 고생하는 것에 가슴이 미어진다고 밝혔다.
결국 이것이 목적이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또한 정규재 주필은 박정희기념재단의 이사로 박근혜 대통령에 의해 이전에 국민경제 자문회의 균형 경제분과의원으로 임명된 적이 있었다.
그러니 박근혜 대통령이 현재 믿을만한 채널임에 분명하다.
만일 MBC나 KBS에서 이 인터뷰를 진행했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일단 기습적인 인터뷰 공개가 불가능했겠고 내부 노조와 충돌이 있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