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GFX 50S 샘플 이미지가 포토그래피블로그닷컴에 원본까지 여러장 올라왔다.
원본 jpg를 라이트룸에 넣어 봤다.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
물론 jpg로 카메라를 짐작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지필름은 jpg를 쓰는 일이 많으므로 매우 유의미한 사진이다.
여기에 필름룩 적용이 어떻게 되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으므로 속단은 금물이다.
첫 사진을 보고 나서
역시나 소니 센서가 들어간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다.
천하의 색처리 필름 회사 후지필름이니 당연히 소니의 노랭이 색깔을 전부 없앴겠지?
게다가 샘플 사진이니 조명도 좋고 전문가가 열심히 찍지 않았을까?
자세히 극 크롭 해보자!
디테일 예술이다.
소니 색감 있나?
각자 판단하시기를...
센서와 색감은 전혀 상관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모 조직 카톡방에서 열심히 나를 디스하던데
내 생각은 좀 다르다.
색감이란 걸 단순히 색의 세팅값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빛을 받아들이는 수광과 그걸 처리하는 프로세서를 어떻게 상관 없다고 하겠나?
또 소니센서의 특징이 항상 보이는 것도 아니다.
괴물은 십자가가 있는 곳이나 찬송가가 들리는 곳, 혹은 빛이 부족하거나 명암이 극단적으로 공존하는 상황, 고감도 촬영시 등 특수한 상황에서 도깨비 신부가 도깨비 칼 보는 것 처럼 보이는 사람에게만 보인다.
하지만 이것은 모두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이며 입증 불가능한 비과학, 미신, 오방색 같은 것이라
GFX 50S 샘플 몇장을 보고 소니 느낌이 있는지, 후지 몇세대인지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FUJIFILM GFX 50S
43.8x32.9mm 5140만 화소 CMOS 중형 포맷 센서
X-Processor Pro
탈착식 369만 화소 EVF
236만 화소 터치스크린 LCD 백 패널
작고 가벼운 바디
내후성 구조
후지논 GF 렌즈
센서
43.8mmx32.9mm
유효 화소
5140만 화소
마운트
G Mount
후지필름 GFX 50S는 43.8x32.9mm CMOS 중형 포맷 센서가 심장이고
화소는 5140만 화소. 전용 GF 렌즈를 사용한다.
최저 ISO 감도 100과 14스탑 다이내믹 레인지는 14비트 RAW 데이터와 더불어 현저히 풍부한 피부 색조와 복잡한 나뭇잎 디테일 등 다양한 조건에서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한다고 제조사는 밝히고 있다.
정말 풍부한 피부 색조를 간직하고 있나?
후지필름의 피부 색 표현은 카메라 전 브랜드 중 최고라 칭찬할 수 있는데
고해상도 장점, 극단적 크롭 해보자.
화질은 최고다.
소니 노란끼는 사실 찾기도 쉽지 않다.
그리고 노란끼가 들어 있냐 없냐가 중요한 것도 아니다.
노란끼는 대표 키워드일 뿐, 파란끼와 녹색끼, 보라끼 등 색의 전 영역에 존재한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소니 노란끼로 대표되는 거부감은
내가 좋아하는 세팅값과 소니 기술진의 철학이 불일치하는 극히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일 뿐이다.
반면 인물이 아닌 피사체, 음식 사진에는 소니 카메라가 최고다.
음식사진 리얼하게 찍는 맛집 블로거에게는 항상 소니 카메라를 추천한다.
FUJIFILM GFX 50S Promotional Video / FUJIFILM
Fujifilm GFX 50S Sample Images
http://www.photographyblog.com/previews/fujifilm_gfx_50s_photos
Fujifilm GFX 50S medium format camera, using the new 63mm f/2.8, 32-64mm f/4, and 120mm f/4 macro lenses.
포토그래피블로그 작가는 GFX 50S와 다양한 렌즈를 사용했는데
후지필름 GF 렌즈도 다음 포스팅에 자세히 연구해봐야겠다.
렌즈를 많이 안살꺼라서 원바디 원렌즈로 만족할만한 중형 GF 렌즈가 있을지 궁금하다.
1억화소까지 커버하는 렌즈들이라고 하는데 크기도 작고 매우 가볍다.
아! 물론 중형에 비해서 ^^
후지필름 GFX 50S의 번들렌즈가 GF 63mm F/2.8 R WR 렌즈인데 매우 밝은 렌즈이고 화각도 63미리가 풀프레임 35mm에서 표준 50미리 정도니까 원렌즈로 적합한 것 같다.
후지 GFX 50S는 포컬플레인 셔터 카메라지만 후지에서는 옛날 핫셀블라드와 함께 H 마운트 중형을 만들었었고 당시 쓰던 후지, 핫셀블라드 H마운트 렌즈를 새로 나온 H마운트 어댑터와 이종 교배하여 리프셔터까지 사용할 수 있다.
근데 뭐 요즘엔 조명도 잘 나오고 플리커나 젤로 현상도 많이 개선되고 있어서 리프 셔터 필요성이 점점 사라져가는 추세인 것 같다.
이제 GFX 50S로 찍은 JPG 사진을 김감독 커브로 후보정 해보자.
이전에 만든 프리셋을 적용했을 때 얼마나 안망가지고 버티는가에 따라 관용도를 시험해 볼 수 있다.
관용도는 꽤 넓은 것 처럼 느껴진다.
다이내믹 레인지와 관용도가 JPG라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꽤 넓다.
아!!! GFX 50S 이 사진은 진짜 느낌 좋다.
크롭해보면 진짜 디테일 쩐다.
중형을 뭣하러 써요?라고 많이들 얘기하는데 요렇게 확대해보면 진짜 대단하다.
이게 지금 클래식크롬이나 아스티아 같은 후지필름의 자랑 필터가 적용이 안된 것이고
테스트 바디로 촬영한 것이라 절대 확정하면 안된다.
노란 머리라서 그런지 머리카락 밑의 그림자가 세다.
예를 들어 역광 암부에서 지워지지 않는 눈 밑의 그림자가 존재한다.
이런 걸 지워봤을 때 얼마나 살아나는가가 중형의 매직 중 하나일텐데 아주 깊게 박혀 있다.
이것 역시 JPG라는 한계가 ㅜㅜ
현재 후지필름 GFX 50S를 빌리려 노력하고 있으니 조만간 직접 찍은 사진으로 더 정확한 표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사진 = photographyblog.com, 소니, 후지필름 홈페이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든다. 이상하게도.....
소니 a99mII의 경우 약 4240만 화소다.
중형 후지필름 GFX 50S가 5140만 화소다.
ISO가 정말 신기하게도
FUJIFILM GFX 50S 확장 감도 : ISO 50 - 102400
소니 A99M2 확장 감도 : ISO 50 - 102400
신기하다...! 소름 ㄷ ㄷ ㄷ ㄷ ㄷ
후지필름 GFX 50S는 RAW : 14비트 RAW (RAF 원본 형식)이고
소니 a99ii는 엑스모R CMOS 센서에서 14비트 RAW가 나온다.
그리고 후지필름 GFX 50S의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 NP-T125,
그리고 배터리 충전기 BC-T125를 쓴다.
소니 배터리에 NP가 많이 들어가고 소니 충전기에 BC가 많이 들어간다.
소니 a99ii는 엄청난 AF 기술을 넣었고 바디 내장 광학 5축 손떨림 보정을 채용했다.
또 가장 큰 장점인 픽셀비닝 없는 풀픽셀 리드아웃되는 4K 동영상을 넣었고 S-LOG가 가능하다.
후지필름 GFX 50S 동영상은 FULL HD로 아쉽다.
[Full HD (1920x1080)] 29.97p / 25p / 24p / 23.98p 36Mbps 최대 약 30분
[HD (1280x720)] 29.97p / 25p / 24p / 23.98p 18Mbps 최대 약 30분
하지만 후지필름 GFX 50S에겐 최강의 터치 스크린 기능이 있다.
소니 a99m2는 터치 스크린이 안된다.
무게는 두 바디가 비슷하다.
바디만 놓고 보면 소니 a99ii가 770그램, 후지필름 GFX 50S 무게가 740그램.
하지만 후지필름 GFX 50S에는 외장 EVF가 빠진 수치라서 배터리와 EVF까지 장착하고 보면
920그램으로 소니 a99ii의 849그램보다 무겁다.
EVF를 안달고 무게를 비교하면 849 : 825 그램으로 후지필름 GFX 50S가 살짝 가볍다.
자세한 두 카메라의 이미지 비교는 모두 써보고 정식으로 리뷰를 하겠습니다.
오늘은 photographyblog의 도움으로 스펙 중심 몸풀기 ;;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사진은 테스트 바디로 촬영된 것이라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저도 테스트 바디 많이 써봤지만 나중에 바뀌어서 나오는 것 많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