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JTBC ‘썰전’에 차기 대선주자 릴레이 썰전 코너로 출연하여 다양한 정책 검증을 받았다.
썰전 녹화 전 전원책 변호사는 다른 때 보다 일찍 jtbc에 도착했다고 하는데 김구라는 "문재인 선배님에 대한 예우 차원"이냐고 물었다.
문재인과 전원책은 경희대학교 법대 동문이라고 한다.
여기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폭탄 발언을 한다.
썰전 문재인의 팩트 폭력에 전원책 변호사 머리에서 김이 났다.
전원책 변호사는 격앙된 어조로 주먹까지 불끈 쥐면서 "저한테 왜 이러십니까?"라고 소리를 질렀다.
특히 안타깝게도 전원책 변호사는 녹화 전 후배임을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염색까지 하고 왔다고 말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800만 탈모인들의 눈물 샘을 자극했다.
전원책이 염색을 하고 왔다는 말에 유시민은 빵 터졌다.
문재인 전 대표도 크게 웃었다.
그도 그럴 것이 전원책 변호사가 염색을 하고 왔다는 사실을 아는 이가 없었다는 후문이다.
문재인 전원책 동문의 족보를 따져보는데 문재인 전 대표는 다시 한번 "따져보니 전변이 선배인 줄 알았는데"라며 확인 사살을 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재수해서 72학번, 그러니까 71학번들과 동갑이고 전원책 변호사는 75학번으로 차이가 많이 난다.
흥분한 전원책 변호사는 어디가서 자기가 선배인 줄 알았다는 말은 하지 말라고 당부했고 만일 그러고 다니면 문재인 전 대표를 잘근 잘근 씹고 다니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경희대 재학 시절 문재인 전원책이 서로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전원책은 문재인을 알고 있었다고 답해 문재인을 놀라게 했다.
강삼재 전 한나라당 대표가 경희대 당시 총학생회장이었고 문재인 전 대표가 총학 총무부장이었다고 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975년 4월에 제적을 당했는데 전원책 변호사가 75학번이니까 2달 밖에 학교를 같이 다닌 적이 없었다.
하지만 전원책 변호사는 문재인이란 존재를 알고 있었다는데 여기서 전원책 변호사의 소심한 복수가 나온다.
문재인이란 사람은 미래에 대한민국의 위대한 좌파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문재인 전 대표는 크게 웃었다.
전원책 변호사는 이전에도 손석희 jtbc 사장으로부터 이와 유사한 1패를 한 적이 있었다.
손석희 앵커가 '왜 60대의 전형적 유권자'인지 전원책 변호사에게 물었고 전원책은 "제가 지금 60인데, 가장 중간에 있는 사람이 아닌가 싶다"며 "아마 (손석희씨도) 60대가 되어보면 아실 듯"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손석희는 "저도 60대입니다"라고 말해 전원책에게 의문의 1패를 남겼다.
전원책은 이로서 손석희, 문재인에게 의문의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썰전’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안보, 경제, 의료 세 분야의 정책 검증을 받았는데 최근 수많은 공격을 한 몸에 받는 사람으로서 눈빛이 변했다느니 여러가지 근거 없는 얘기가 많은데 상당히 편안한 눈빛과 젠틀한 모습을 보여줬다.
안보 분야
‘군 복무 기간 18개월을 넘어서 12개월도 가능하다’
“2020년까지 군 선진화 작업을 통해, 8년에 거쳐 군복무기간을 18개월까지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원래 군복무기간을 18개월까지 단축해가고 있었으나 이명박 정부에 들어서 그게 멈춘 것”
포퓰리즘 공약으로 공격 당한다는 유시민의 질문에 “사실 포퓰리즘이라고 공격 받을 소지가 있는 공약은 병장봉급을 최저임금의 50%까지 지급해야 한다고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다들 찬성하는지 별 말이 없더라”고 공격적인 방어를 했다.
경제 분야
'정부에서 일자리 81만개를 창출하겠다'
“우리는 작은 정부를 강조하면서 전체적으로 늘어난 복지수요에 비해 복지 공무원 늘리는데는 보수적이다”
“그 81만 명 고용은 어디서 나온 수치냐면, 전체 고용 중 정부 공공 부분 고용 비중이 우리나라는 10.6%다 OECD 국가 평균 수치는 21.3%다. OECD 평균까지 올릴 수는 없어도 그 절반은 따라가야 하지 않겠나. 3%만 높이면 절반 조금 넘는 수치다. 그러면 81만명이 나온다”
의료 분야
‘치매국가책임제’
“누군가 치매 걸리면 온 집안이 풍비박산”
“건강보험 본인 부담 상한제처럼 치매에 대해서도 본인부담 상한제를 두고 초과비용은 국가가 부담하는 형태를 띄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