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SONY

소니 아포다이제이션 효과 FE 100mm F2.8 STF GM OSS

cultpd 2017. 2. 11. 04:40

소니에서 아포다이제이션 렌즈가 나왔다.

FE 100mm F2.8 STF GM OSS

SEL100F28GM




가운데 파란색이 아포다이제이션 렌즈, 줄임말 APD.



APD 아포다이제이션 렌즈는 초점이 안맞은 부분을 흐리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그러니까 조리개를 열어서 아웃포커싱을 만든다든가, 망원 렌즈로 아웃포커싱을 만드는 것과 달리 이건 렌즈가 주는 흐림 효과에 의해 아웃포커싱을 만드는 기술이다.

후지필름에도 APD 렌즈가 있었고 그 옛날 미놀타 렌즈에도 STF 렌즈가 이미 있었다.


소니 FE 렌즈로는 최초인 것 같다.



STF의 뜻은 Smooth Trans Focus로 포커스 흐리는 기술이라고 보면 된다.

이건 전반적으로 사진을 소프트하게 만드는 니콘에 있는 디포커스와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개념은 포커스가 안맞은 부분을 점진적으로 뭉개는 것이다.

그래서 포커스가 맞은 부분은 쨍하게 나온다.


a7rm2, fe100mm f2.8 STF



FE 100mm F2.8 STF GM OSS의 장점은 보통의 심도 얕은 렌즈는 코에 포커스가 맞으면 눈부터 초점이 나가기 시작한다. 위의 사진은 f5.6으로 찍힌 사진인데 이 렌즈는 포커스가 맞은 부분은 f5.6처럼 나오고 뒷 배경은 흐리게 만들기에 또렷한 피사체와 얕은 피사계 심도, 두가지를 모두 취할 수 있게 된다.


아래 사진도 역시 F5.6 사진이다.


a7rm2, fe100mm f2.8 STF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A7RII와 함께 쓰면 풀프레임의 심도, 100미리의 준망원,  APD 효과가 합해져서 상당히 아름다운 사진을 뽑을 수 있는 장점이 생긴다.

게다가 마크로 렌즈 정도의 가까운 최단거리를 제공하여 다양한 쓰임새가 있을 것 같다.

아래도 f5.6인데 가까운 데서 찍으니까 이 정도로 심도가 얕다.

a7rm2, fe100mm f2.8 STF


마크로 전환 링으로 최단 촬영 거리 57cm- 1미터와 85cm -무한대를 선택할 수 있다.

최대 촬영 배율 0.25배


FE 100mm F2.8 STF GM OSS(SEL100F28GM)


렌즈 손떨림 보정도 들어있고 방진 방적 설계되었다.

이 렌즈때문에 소니 a7rii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무게는 700그램, 필터지름은 72mm.


사진 출처 : http://www.sony.net/Products/di_photo_gallery/?no=0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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