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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경 남편 자살 후 공황장애 딛고 불타는 청춘으로

미디어리뷰 2017. 2. 22. 07:38


가수 양수경이 SBS '불타는 청춘'에 전격 출연했다. 양수경은 20년 만에 베스트 앨범을 내면서 불타는 청춘 멤버들에게 선물을 했다. 을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양수경 나이는 호적 나이가 있고 방송 나이가 있고 일본 나이가 있고 진짜 나이가 있어서 총 4개의 나이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나이로는 김국진이 오빠고 방송 나이로도 오빠, 호적 나이로는 김국진을 "얘"라고 불렀다.

뱀띠 라인으로 김국진과 동갑이라고 했다.

양수경은 1965년 9월 23일 생으로 51세다.

김국진 나이는 1965년 2월 6일생으로 빠른 65.



양수경은 1984년 신인무대로 데뷔하여 1988년에 1집 '바라볼 수 없는 그대'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그대는', 바라볼 수 없는 그대', '사랑은 차가운 유혹', '이별의 끝은 어디인가요' 등을 히트시키며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에 등극했다.




슬픈 노래를 발라드로 소화하기 보다는 미디움 템포로 리듬감있게 처리했고 가냘픈 몸매와 예쁜 얼굴로 당대의 최고 스타였다. 1992년 일본 NHK 선정 아시아 5대 스타로 선정될 만큼 한류 스타 1세대 였다.


SBS 불타는 청춘 양수경


1994년 '동유럽 가요제' 에서 대상을 받았을 정도로 러시아 등지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푸틴 러시아 총리 시절 동유럽가요제 준비 위원으로 참여했고 이때부터 인연이 있었다.


동유럽 가요제 당시 코러스를 맡았던 엄정화 소환


1998년 1월에 당시 소속사 바나나컬쳐 대표였던 변두섭 (예명 변대윤) 회장과 전격 결혼했다.

변두섭 대표는 대한민국 연예계를 쥐고 있던 큰 손이었다.

음악다방 DJ 출신으로 1982년 그 유명한 예당 기획을 만든다.

예당 컴퍼니, 예당 엔터테인먼트, 웰메이드 예당 등등 예당의 이름은 죽지 않고 있다.

고 변두섭 회장의 예당기획에서 배출한 스타가 양수경 외에도 조덕배, 최성수, 서태지, 이승철, 듀스, 룰라 등의 가수들이었고 배우들도 최수종, 하희라, 황수정, 최지우, 김정은, 이정재, 장진영 등 대 스타가 예당을 거쳐갔다. 최근 스타는 임재범, 알리, 차지연, 국카스텐 등이 있다.




고 변두섭 회장이 이렇게 연예 산업의 큰 축을 이룬 데에는 양수경의 역할이 컸다. 왜냐하면 양수경 매니지먼트에서 연예 산업으로 확장된 계기가 바로 러시아와의 관계였기 때문이다. 1988년 러시아 위문공연과 1994년 동유럽가요제 양수경 1위 수상까지 러시아와의 활발한 관계와 푸틴과의 인연이 작용하여 한러문화교류협회를 설립하고 자원 개발 사업에 뛰어 들었다.

2007년에 러시아의 생산광구인 빈카사를 인수하고 2008년에는 테라리소스(당시 세고엔터테인먼트)라는 회사를 인수하며 원전 사업을 본격화 했다.




요즘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서로 서로 연결되고 확장하고 사고 팔리면서 우회 상장하는 것이 돈을 버는 정답이라는 쪽으로 가고 있다. 


그러니 광산과 원전이 갑자기 등장하는 이유는 알 수 있으리라.

아무튼 테라리소스 주식이 2008년 매입할 때는 1주당 300원 수준이었는데 2009년 판매할 때는 2천원이 되었다. 당시 변두섭 사장과 양수경은 갖고 있던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이때 양수경 변두섭 대표가 매입했던 주식이 총 57억원어치니까 얼마를 벌었는지 우리 서민들은 계산도 못할 수준으로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서 대표와 양수경이 전량 팔았다는 것이 알려졌으니 테라리소스 주식이 곤두박질 치지 않았겠나?

당시 주식 폭락으로 개미 지옥이 벌어졌던 것이 기억 난다.




또 하와이 호놀룰루 기야무크가 쇼핑센터와 콘도 구입 때에도 자금 출처 논란과 한인 갱조직 보스를 통해 거액의 환치기 의혹 등이 제기됐었다.


국내에서 예당은 예당온라인, 현재 와이디온라인이라는 이름의 게임 사업에 쇼이스트와 이룸영화사를  자회사로 만들고 ETN TV 채널을 만들고 국내 사업을 확장했다.


고 변두섭 회장의 동생 변종은 대표는 웰메이드 (전 하지원 소속사, 웰메이드 스타엠)를 맡고 있었고 하지원이 당시 예당 건물도 가지고 있었고 주식 관련 소식도 있었다.

지금은 하지원이 해와달 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고 소속되어 있다.

2015년 5월 기준 (주)웰메이드예당의 최대주주는 변종은 사장이며 보유 지분은 6.77%다.




아무튼 변두섭 회장은 돌아가신 분이니 안좋은 뉴스는 생략하기로 하고 자살 이유는 우울증이라고 알려져있다.

당시 최성수가 영정사진을 들었는데 심각한 수면장애 등을 얘기했던 것 같다.

물론 자살이 사실인지 의혹도 제기 됐었다.


그리고 당시 양수경이 고 변두섭 회장이 경영하던 예당컴퍼니 회사 경영에 참여하여 고인이 진행하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예당 지분이 없어서 경영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리고 양수경의 경영 참여 소식으로 일부 개미 투자자들이 집단적으로 소송을 검토하고 나서겠다는 일도 있었다.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 많았던 것. 하지만 개미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도 있는 대목이다.


sbs 불타는 청춘 양수경 출연


고인의 명예와 양수경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여 안좋은 기억과 찌라시 사연은 생략했다. 안좋은 뉴스 빼고 찌라시 빼고도 이 정도면 굉장히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


이 정도로 과거를 정리하고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양수경이 오랜만에 불타는 청춘으로 돌아온 것이다.

작년인가 앨범을 냈었지만 묻혀버렸고 이번에는 예능으로 복귀하면서 베스트 앨범을 발매한 것이다.



가수라는 이름으로 기억되고 싶었다는 양수경.

양수경은 남편의 자살과 아버지와 여동생까지 세 사람의 죽음을 겪어야했고 공황장애까지 왔었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2년 정도 밥보다 술을 더 먹은 적이 있다"라고 말을 하여 불타는 청춘 출영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양수경은 "나 스스로를 손 놓고 살았는데 안 그러려고 나왔다"고 방송 출연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