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약간 이상한 사진강좌

막눈 탈피 강좌#1. 프랑스 감독의 시선

GeoffKim 2017. 2. 2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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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순서로 소개할 영상 스타트!!!



왜 그런 거 있지 않나?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이 나에게는 제대로 둔기로 작용하는 그런 느낌? 


한 동영상을 보고 나서 가슴이 마구 뛰었다. 촬영도, 자막도, 음악도, 더빙도... 모두 누구나 할 수 있는 수준의 것들. 
하지만 그 안에 들어 있는 공기랄까, 그것은 완전히 달랐다. 
프랑스 감독 장 줄리앙 푸스 씨가 그린 한국의 모습이다.  


 Director 감독 장 줄리앙 푸스 (jean-Julien Pous) 프랑스 http://jjpous.com/filter/portfolio 


Biography 감독소개 장 줄리앙은 단편 프랑스 애니메이션 학교 Supinfocom 과 벤쿠버 영화 학교에서 학업을 마쳤으며, 그는 전 세계 수많은 영화제에 단편 작을 출품하고, 수상한 바 있다. 그는 현재 국민대학교 애니메이션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방인으로서 아시아의 낯선 도시들을 여행하면서 느낀 순간 순간의 감성 등을 표현한 것들로, 영상작업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작업, 사진, 상업적인 커머셜 광고 작업을 하고있다.     

한국어 제목이 '수중'인 것 같은 이 작품은 한국에서 찍은 것이 이렇게도 이국적일 수 있다는 것에 큰 자극과 영감을 받게 한다. 모든 촬영이 수중 촬영인 것 처럼 서울을 물 속에 송두리째 넣었다.  

작품을 직접 감상해보자!

 

 

Sous L'eau from Jean-Julien on Vimeo.

Sous L'eau Short Experimental Film, 6mn, Color, 2010 An experimental journey through Seoul.  



  • 프랑스 감독의 눈으로 본 서울 - Sous L eau
  • Genre 장르 : 실험/예술
  • Director/Writer 감독/작가 : Jean-Julien Pous
  • Cast 출연 : 민성아 손영모 UN ESCARGOT VIDE ? 유진원 박선일
  • Producer 책임 프로듀서 : Sophia Shek
  • Production 제작 : Jean-Julien Pous
  • DOP 촬영감독 : Jean-Julien Pous


글도 참 좋은데 이렇게 드라이하면서 나열만을 통해 서울 회상을 끄집어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가끔 어안렌즈를 쓰면 세상을 다르게 볼 수 있는데 그건 물고기의 눈이다. 이 영화 '수중'은 물 속에 있는 서울을 외국인의 시선으로 보는 것인데 거기서 느껴지는 공기와 냄새, 온도, 습도가 모두 한국의 것이 아니다. 

내레이션의 분위기도 좋지만 음악 역시 매우 잘 골랐다. 음악도 감독이 직접 만든 곡이라고 하는데 처음 영감 받았던 곡들은 참고로  Nine Inch Nails의 La mer와 Fragile이었다고 한다.   


오늘의 핵심 포인트!
돈이 없어서 해외에 못 나가고 좋은 촬영지에 갈 시간이 없으니 좋은 작품을 못 만든다는 사람들.

생각의 수평계를 틀어라!
일 평생 수평을 잡고 살다 보면 보이지 않는 것이 있고 보면서도 느끼지 못 하는 것이 있다.

갑자기 무언가 뜨거운 것이 가슴 속에서 올라오고 부글 부글 끓어 오르는데 여러분은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