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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나운서 정미홍 특검 수사발표 무대포 발언 : 무대뽀, 무대포, 무데뽀, 무뎃뽀

GeoffKim 2017. 3. 6. 13:08

2시 대한민국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발표.

특검 수사발표에 앞서 김근태, 정미홍 등 태극기 집회에 앞장서고 있는 인물들의 글이 바쁘게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검 발표가 뭐든 간에 미리 그 발표에 대해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기 위함으로 해석되고 있다.

먼저 최근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주장에 사활을 건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가장 강력하게 특검 수사발표에 대해 비판했다.

출처 : 정미홍 페이스북


참고로 무대포, 무대뽀 등으로 일반인들이 많이 쓰는 표현이 있는데 이것은 일본말에서 온 단어로 안쓰는 것이 좋다. 무대포란 말은 없고 무대뽀는 경상도식 사투리라 규정하고 있는데 바른 말이라고 굳이 표현한다면 '무데뽀'가 바른 표기인데 이것은 일본어다.

muteppô 無鐵砲는 일본어로 그 뜻이 데뽀, 즉 조총 앞에 '없을 무'가 붙어 조총도 없이 싸우는 것에서 유래된 말인데 오늘 날 한국에서 무대뽀나 무대포로 무모하다는 속어로 쓰이고 있다.

표준어는 무데뽀가 맞지만 이는 일본말을 그대로 쓰는 일제시대의 쓰레기이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안쓰는 것이 좋겠다. 물론 아나운서 출신은 더욱 쓰지 말아야 할 단어다.



아무튼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는 6일 "공소될 만한 내용 하나 없으면서 이미 특검 지위도 상실한 자들이 정치적 쇼를 벌이는 것"이라고 특검을 비판하고 특검이 90일 간의 수사결과를 발표하는 것에 대해서는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도 있는 사안"이라고 강력한 발언을 했다.


특검이 특검법 위반으로 현행범 체포 가능성이 있다는 발언은 그야말로 놀라운 주장이다.

그렇다면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누구인가?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조순 시장 시절 정치를 했던 인물로 정미홍이 만난 사람이란 프로그램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날 정도로 히트 친 프로그램이었다.

1982년 6월 KBS에 들어갔다가 1993년에 퇴직하고 다시 1997년 7월 30일 MBC에 입사했다.

그 후 조순 시장 등과 정치 쪽을 배회했다.

그러다가 2001년에는 SDNTV(GTV)의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정미홍 태극기 집회 태극기와 성조기 들고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고 주장!


2. 11 태극기집회-김진태,정미홍 연설 동영상



정미홍 아나운서 시절 사진



정미홍 아나운서 시절 '이산가족 특별 생방송' 리포팅 모습



자료 화면 : KBS 이산가족 특별생방송


태극기 집회의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정미홍 전 아나운서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운동을 가장 활발히 벌이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정론관에서 “특검이 오늘 수사결과 발표를 한다는데 그 자체가 불법”이며 “만약 기소하지도 않은 대통령에게 뇌물혐의가 있다고 발표하는 순간 바로 피의사실공표죄 현행범이 된다”고 정미홍 전 아나운서와 비슷한 주장을 펼쳤다.또한 김진태 의원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최종 수사결과 발표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렇게 정미홍, 김진태 의원이 비슷한 내용을 특검 수사 발표 직전 언급하고 나선 것은 어떤 사전 정보가 있는 것인가 궁금한데 김진태 의원 현장 인터뷰장에서 김의원은 사전 정보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내용의 말을 했다.


네티즌의 의견으로는 복한이 미사일 4발을 쏜 것에 대해 연결시키는 주장도 많이 나오고 있고 또 특검 수사발표 예상에 5대 핵심 혐의 제시, 치열한 법정공방 예고에 더러운 언론플레이라고 비판하는 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