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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흉기 보복 여성 관련 현재 분당경찰서 상황

GeoffKim 2017. 3. 9. 11:56
편의점 흉기 보복 여성 사건 때문에 현재 분당경찰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이 뜨겁다.


사건을 처음부터 간단하게 짚어보면  

1. 30대 여성은 경기도 성남의 한 편의점에서 몰래 피임도구와 세안제를 훔치려다 사장의 신고로 경찰에 연행됐다.

2. 근처 지구대에서 경찰 조사 후 이 여성은 풀려났고 한 시간 만에 흉기(칼)를 들고 편의점에 다시 들어와 보복 행위로 팔을 세 번 찌르고 죽인다며 몸 싸움을 벌였다고 사장은 증언했다.



상식적으로 봤을 때 1번은 간단한 조사 후 귀가 처리할 수도 있지만 2번의 경우는 단순한 사건이 아니고 흉기가 들어간 사건이며 게다가 보복을 목적으로 했기에 상당히 심각한 범행으로 보인다.
문제는 3번이 점입가경이다.

3. 흉기를 들고 보복 행위를 한 여성을 경찰이 또 다시 조사한 뒤 풀어줬다.

그리고 편의점 주인은 불안에 떨고 있다고 한다.


SBS 뉴스에서 취재한 바로는 경찰은 도주와 재범의 우려가 없어 불구속 입건했다고 풀어준 이유를 밝혔으며 경찰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경찰 : 가족들이 교화한다는 것도 있고, 사람은 순간적으로 욱해서 그럴 수 있잖아요. 다른 정황을 다 살펴보고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에 대한 불구속 수사방침에 변화가 없다는 입장인데 편의점 주인은 두려움에 떨고 있으며 아르바이트생들도 주인으로 잘못 알고 당할 수 있는 상황이라 모두들 두려워하고 있는 상황이다.



편의점 흉기난동 피의자 풀어준 경찰, 편의점 CCTV 동영상. SBS 뉴스


편의점 흉기난동 동영상을 보면 상당히 심각한 사건이지만 도주의 위험이 없고 재범의 우려가 없다는 경찰을 이해하기 힘들다. 분명 흉기난동 피의자는 경찰에 잡혀간 후에도 풀려나서 보복을 했는데 재범의 위험이 왜 없다는 것인가?




해당 뉴스가 나간 후 분당경찰서 홈페이지에는 비난의 글들이 폭주하고 있다.


출처 : 분당경찰서 홈페이지


거의 모든 글들은 경찰의 이번 불구속을 비난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