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뉴스 리뷰

정미홍 탄핵 인용시 목숨 내놓겠다 번복, 이정현 손가락 장지지기2

GeoffKim 2017. 3. 9. 12:57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탄핵 인용되면 목숨을 내놓겠다고 발언했다.

오는 10일 11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가 있는데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페이스북 계정에 전주 태극기 집회에 관한 내용을 적고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된다면 목숨을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조순 시장 시절 정치를 했던 인물로 정미홍이 만난 사람이란 프로그램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날 정도로 히트 친 프로그램이었다.

1982년 6월 KBS에 들어갔다가 1993년에 퇴직하고 다시 1997년 7월 30일 MBC에 입사했다.

그 후 조순 시장 등과 정치 쪽을 배회했다.

그러다가 2001년에는 SDNTV(GTV)의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정미홍 태극기 집회 태극기와 성조기 들고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고 주장!


2. 11 태극기집회-김진태,정미홍 연설 동영상



정미홍 아나운서 시절 사진




정미홍 전 아나운서 목숨 내놓겠다는 페이스북 글 전문.


전주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고 서울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전주 집회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행진 중에 밀가루 세례나 계란 투척 정도는 각오하고 갔는데, 손가락 욕설 던지는 몇 명 외에는 아무 일도 없었을 뿐아니라, 심지어 길거리에서 박수 치고 격려하시는 시민들도 꽤 있었습니다. 

대부분은 놀라서 어안이 벙벙한 분위기랄까? 기껏해야 몇 십 명 나와 소리나 지르다 말겠지 했을텐데, 적어도 200m 이상의 긴 행렬이 보무도 당당히 전주 도심을 휩쓸며 행진하니 놀라는게 당연합니다. 전주는 99% 가 탄핵 찬성이랍니다. 길 가 전신주마다 세월호 관련 표지판과 곳곳에 대통렴퇴진 요구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차량 수배도, 비디오 촬영도 협조가 안되고, 장소 허락도 못받을 뻔 했답니다. 애당초 열리기 어려운 집회였습니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새로운 역사를 만드신 탄기국 전주 본부 박철균 본부장님 감사드립니다. 또 청주 대전, 광주 심지어 경남에서까지 와주셨던 애국 국민 여러분 존경합니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전 진실을 붙잡고, 불의에 맞서 나라를 바로 세우자는 진짜 국민들이 많으신 게 꿈같습니다. 대한민국은 역시 잘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태극기 집회는 애국 집회의 롤 모델로서 세계에 수출될 것 같습니다. 진정한 무혈 혁명 완성할 것이라 믿습니다. 애국 국민 여러분 힘내세요. 우리가 해냅시다. 


역에서 바로 헌재 앞으로 갈 예정 입니다. 

탄핵 심판은 각하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만약 인용이 된다면 제가 먼저 목숨 내놓겠습니다. 저 불법적이고, 사악한 반역, 범죄 집단, 남창과 결탁하여 나라 분탕질 치고, 세계에 대한민국 개망신 시킨 민주화팔이 집단 몰아내는데 모든 걸 걸고 싸우다 죽겠습니다.



그리고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자살 선언이라는 기사들에 대해 "누구 좋으라고 죽습니까?"라며 목숨을 내놓겠다는 발언은 불의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미라고 번복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 '자살 선언' 번복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저는 불의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걸 강력하게 천명한 것"이라며 "미친 반역 매국 집단이 판치는데 제가 왜 그들을 버려두고, 그야말로 누구 좋으라고 죽습니까?"라고 자살 예고에 대한 뜻을 밝혔다. 


한편 갑자기 떠오르는 사람이 있으니 친박의 대표 이정현 새누리당 전 대표다.


이정현 의원은 야당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추진에 대해 “그 사람들이 (탄핵을) 실천하면 제가 뜨거운 장에 손을 집어넣을 거요”라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며칠 후 “탄핵을 강행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한 적이 없다”고 번복했다.


동영상 증거 화면이 있는데도 이정현 의원은 손에 장을 지진다는 말을 한 적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마도 뜨거운 장에 손을 집어 넣을 거라는 의미였다고 생각하는 것 같고 그 장의 온도는 밝히지 않았으므로 의미가 없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정현 "탄핵 실천하면 손에 장을 지진다"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