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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 이명박 전도사 이재오 대통령 출마, 문국현에게도 졌던

cultpd 2017. 3. 20. 16:14

대운하 전도사를 자임하며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 당선 되는데 가장 큰 힘을 보탰던 정치인 이재오.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공동대표가 드디어 예상대로 대통령 후보에 나섰다.


이재오 대표가 어떻게 다시 등장하든 반드시 나올 것이라 예측했는데 그 이유는 이명박 전 대통령 때문이었다.

현재 박근혜 대통령 파면된 상황에 가장 오금이 저리는 것은 이명박 전 대통령 아니겠나?


이명박 이재오 즐거운 모습


그리고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공동대표는 예상했던 대로 개헌의 공약을 들고 나왔다.

취임 후 1년 안에 개헌을 하고 대통령 직에서 물러나겠다는 공약이다.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공동대표는 ‘5대 개혁과제’로 4년 중임제 분권형 개헌, 행정체계를 줄이는 행정구역 개편, 정부구조 축소 개편, 정경 분리 원칙 확립과 남북 자유왕래의 제도적 틀 완성 등을 발표했다.


좌측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 이재오 현 대통령 후보


이재오 대표는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지냈고 한나라당으로 국회의원을 3번이나 했던 살아있는 한나라당 자체다.

신한국당에서 처음 15대 국회의원을 했고 새누리당으로 19대 국회의원까지 했으니 총 5번이나 서울 은평구 을에서 당선된 어마어마한 사람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나와 낙선했다.


한나라당 시절 국회의원을 올킬할 수 있었는데 유일하게 낙선한 것이 제 18대 총선인데 이명박, 박근혜 당내 논란과 대운하 논쟁이 있던 때였고 당시 출마한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에게 낙선했다.




이런 한나라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수장 이재오 대표가 과거 젊었을 때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고 민중당을 창당했던 것은 상당히 놀라운 일이다.

하지만 나이 들어 변한 사람들의 사례는 무수히 많은데 정말 놀라운 것은 이 시국에 대통령 후보로 나왔다는 것이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어떤 움직임을 보일까 주목된다.

뜬금없이 이 순간에 이재오 국회의원 연속 당선의 허리를 끊었던 문국현 대표는 뭐하고 있을까 상당히 궁금해진다. 문국현 사건과 함께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고 다시 이재오 대표로 오면.


친이계 대표로 친박계와 자주 싸웠던 이재오는 이명박 시절 공천학살을 주도했다는 소문도 있었다.

재밌는 것은 박근혜 시절이 도래하고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 출마를 했고 낙선하여 현재 국회의원이 아니고

늘푸른한국당이라는 신당을 최병국 전 의원과 함께 만들었는데 단 한석도 없다는 것이다.


이재오 대표는 박근혜 탄핵에 대해 "국민들은 대통령을 뽑을 권리와 의무도 있지만, 범죄자인 대통령을 끌어내릴 권리와 의무도 있다"며 "범죄자를 대통령으로 받들고 그 하수인이 된 새누리당도 공범이다. 더 이상 당이 존립할 근거가 없다. 즉각 해체해야 한다"고 비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