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위대하게 샤이니 키와 진운의 몰래카메라가 즐겁게 끝났다.
설운도와 김원준이 준비한 홍진영 몰래카메라는 지난 주에 예고까지 했지만 시작도 하기 전에 끝이 났다.
샤이니 키와 진운이 많이 재밌다고 느꼈는지 예고를 2주간이나 하는 이상한 편집을 했다.
진운과 샤이니 키는 대단한 사진작가라는 말에 이상한 분장을 하고 화보 촬영을 하는데 진운이 대기실에서 문이 잠겼다는 설정으로 옷 갈아 입는 작은 드레스룸에서 비닐 봉지에 오줌을 싸는 것으로 연출한다.
드레스룸 밖으로 오줌이 새 나오는 장면을 보며 놀라는 샤이니 키.
설운도의 인터뷰만 하고 끝난 은밀하게위대하게.
설운도의 생일 파티에서 홍진영이 무엇이든 손만 대면 망가지고 엎어지는 몰래카메라인데 자꾸 맘에 걸리는 것은 설운도의 출연이다.
나중에야 모르겠지만 지금 이렇게 민감한 시기에 무슨 생각으로 은위 제작팀은 설운도를 출연시키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설운도는 많은 박근혜 지지 연예인 중에서도 해바라기 연예인으로 일요시사에 보도된 바 있다.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한 연예인으로는 송해, 현철, 배우 송재호, 현미, 김세레나, 배우 송기윤, 전원주, 선우용녀, 개그맨 이용식, 개그맨 심현섭, 이주노, 김정렬, 김종국, 황기순, 최형만, 이상운, 김흥국, 이순재, 최불암, 노주현, 은지원, 한무, 배영만, 심양홍, 정동남, 최홍만, 허참, 김혜선, 박상민, 현진영, 자니윤, 김애경, 박윤배 등이다.
이서진 박근혜 정부 현충일 기념식 추모시 낭독
윤식당의 이서진은 학벌과 집안으로 유명한데 600억 재벌설이 많이 나왔으나 본인은 부인했다. 그런데 이서진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것은 정확하지는 않다. 왜냐하면 2016년 6월 6일 현충일 추념식에 거미, 이승기와 함께 참여하여 거미는 추모 노래를 불렀고 이서진은 추모시를 낭독, 이승기는 특전사로 출연해 애국가를 불렀다.
이승기는 국가에 소속되어 있으니 부르면 가야 하는 사람이고 이승기와 거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위해 시를 읽고 노래한 것은 아니고 현충일을 기리며 한 것이니 꼭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봐야하는지 정확하지 않다.
하지만 박근혜 지지 연예인 중에 설운도는 대전, 충청, 세종, 전북, 경기, 서울 유세에 동참하여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하는 등 열렬히 활동한 연예인이다.
특히 설운도는 유세현장에서 소양강 처녀를 불렀다가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가수가 유세장에서 노래를 하는 것은 기부 행위로 불법이라는 선관위 유권해석이 있었기 때문이다.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는 서울구치소에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던 설운도를 출연시키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채널이 어디인지 우상단을 보니 MBC 방송국이었다.
홍진영 아버지까지 굳이 언급하지는 않기로 하겠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제작진의 섭외 의도에 대해 잠시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