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E-M1MARK2, 12-100mm f4
김포공항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피규어 전시.
상하이 여행은 김포공항 출발이라 좋다.
김포공항의 커다란 도자기.
도자기 안에 자기가 보인다.
김포공항은 초라한 라운지로 유명하다.
김포공항과 후쿠오카 라운지는 대한항공 라운지 중 손에 꼽히는 먹을 것 없는 라운지.
그래도 조금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 있었다.
저 자리엔 늘 과자가 준비되어 있다.
오랜만에 보는 모나카...
아!!! 모찌도 아닌 것이 팥빵도 아닌... 그 이름도 유명하고 오래된 모나카.
근데 의외로 버거 형태의 이 빵은 잘 만들었다.
나쁘지 않은 빵이었다.
그리고 또 오랜만에 먹어보는 삼각김밥...
삼각김밥도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다.
2층 라운지 옆 쪽에는 평창 2018 동계올림픽대회를 맞이한 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
예쁜 피규어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물론 25mm f1.2로 찍었으면 사진이 더 예뻤겠지만
시간도 없고 귀찮다.
이것이 올림푸스 12-100미리의 가장 큰 단점이다.
일단 물리면 빠지지를 않는다.
정말 해상도, 손떨방, 슈퍼 줌영역까지
내가 써 본 렌즈 중 가장 중독성 강하다.
무서울 정도다.
또 하나 올림푸스 e-m1mark2의 손떨림방지 맛을 보고 나면
아... 12-100미리 손떨방까지 가세하니 정말 이 맛에 중독되면
세상 어느 카메라, 어떤 렌즈를 갖다 줘도 만족이 안된다.
물론 사진 결과물은 마음에 드는 일이 있겠지만 찍을 때 느껴지는 손떨림방지의 능력이
다른 카메라를 들었을 때 불안감으로 작용하여 다른 카메라 잡기가 두렵다.
아무래도 올림푸스를 빨리 헤어나오지 못 하면
영원히 올림푸스 슈터가 될 것 같다는 불안감이 엄습하는 느낌.
김포공항에서 올림푸스 E-M1MARK2, 12-100mm f4에 대한 잡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