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델크론 플렉스틸트 헤드2.
이건 강력추천하는 아이템이다.
edelkrone FlexTILT Head 2, Much more than just a camera head.
이걸 쓰는 이유는 여러가지 있겠지만 제일 중요한 기능은 트라이포드에서 앵글의 자유로움을 갖기 위함이다.
생각보다 무지하게 크고 보기보다 무지하게 무겁다고 생각하면 좋겠다.
사실 이전에 중국 카피 제품을 싸게 샀다가 무게를 못견디고 불안하여 6각렌치로 살짝 돌리다가 나사가 망가져서 하나를 버렸다.
2017/03/17 - [카메라/카메라,렌즈 리뷰] - 아마존 프라임 미국 호텔 배송 FOTGA TRIPOD FLEX TILT HEAD edelkrone 에델크론 짝퉁
열받아서 정품 에델크론 제품을 샀고 역시나 이 녀석은 엄청난 힘을 자랑하고 렌치로 돌려도 안 망가진다.
필요한 장비라면 짝퉁 사지 마시고 에델크론 정품 사시기를 추천한다.
올림푸스 E-M1MARK2와 40-150mm pro 렌즈를 장착하고도 이렇게 지탱하는 괴력을 자랑한다.
카메라에 무게가 생기면 틸트 기능도 부드럽게 잘 작동하고 카메라가 너무 가벼우면 오히려 조정하는 것이 힘들어지는 것은 당연히 느낌 아시겠고.
원래 트라이포드에 끼워서 쓰는 것이지만 그냥 단독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이것만 있으면 별사진이나 접사를 찍을 수 있다.
트라이포드 들고 다니기 귀찮고 구도만 잡기를 원한다면 에델크론 플렉스틸트로 해결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초광각을 쓰거나 땅 바닥에 있는 마크로를 찍을 때 사진에 트라이포드가 찍힐 것이다.
또 아래 같이 슬라이더에 장착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슬라이더가 찍힐 것이다.
그럴 때 에델크론 플렉스틸트2를 쓴다.
과연 니콘 개무거운 플래그십 풀프레임 카메라와 16-35미리 렌즈를 버텨낼 것인가?
의심을 했지만 경악스럽게도 버텼다.
아!!! 믿기 힘들다.
이 정도면 오막포 등 DSLR도 끄떡 없다.
오래 쓰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짱짱하다.
위에 따로 마운트슈를 달아놓으면 장착하기 훨씬 쉽다.
이게 없어도 그냥 나사 돌리는 시스템으로 그리 어렵지는 않다.
요렇게 헤드를 붙여서 쓰게 되면 세로 사진이 힘들어지는데 네모 플레이트를 사면 세로 사진도 쉽게 가능하다.
헤드 없이 할 때는 바로 카메라 연결 부위를 90도 틀면 세로가 가능하다.
물론 동영상에는 세로 개념이 없기 때문에 안 쓰겠지만 말이다.
에델크론 플렉스틸트 헤드2는 오랜만에 강추하는 아이템이다.
이걸 사면서 슬라이더도 하나 구입했는데 대 만족이다.
에델크론은 신뢰도가 상당히 높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