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 호텔 중 최고를 뽑으라면 역시 파크 하얏트가 가장 마음에 든다.
파크하얏트의 가장 안타까운 점은 다이아몬드 멤버나 VIP가 이용하는 클럽라운지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클럽라운지를 포기하고라도 만족도 높은 호텔이 파크하얏트 호텔이다.
파크하얏트의 콘셉트는 내 맘대로 느낀대로 설명하면 일단 그랜드 하지 않고 리젠시 하지 않으며 그렇다고 너무 안다즈스럽지 않은 고급 느낌이다.
그러니까 어마어마한 규모나 귄위적인 느낌보다는 젊고 팝아티스트적이다.
안다즈에 비해서는 고품격, 프리미엄 느낌이 더 강하다.
우선 파크 하얏트 호텔의 특징이 그런 것인지 내가 가본 파크하얏트는 모두 건물의 꼭대기 쪽만 쓰는 특징을 볼 수 있었다.
건물의 다른 층은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고 전망 좋은 곳만 호텔로 쓰는 것 같다.
PARK HYATT TOKYO
3-7-1-2 Nishi Shinjuku, Shinjuku-Ku
Tokyo, Japan, 163-1055
Tel: +81 3 5322 1234
그래서 호텔 앞에서도 호텔인 것을 잘 모를 떄가 많다.
1층에서 들어가면 엘레베이터가 있고 그 엘레베이터로 몇십 층을 올라가서 호텔 라운지가 있고 거기서 다시 객실로 가는 엘레베이터를 타는 그런 시스템이 많았다.
전 세계 파크하얏트를 다 가본 것이 아니라서 100% 그런지는 모르겠다.
파크하얏트 도쿄 입구.
입구부터 역시 장난꾸러기 두상이 반겨주고 1층에는 썰렁하게 예술 작품이 있고
1층에 델리카트슨 식당이 있는데 여긴 캐주얼하게 브런치 느낌의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인데 런치 메뉴가 있고 배달도 가능하다.
파크하얏트 도쿄
이제 엘리베이터에서 귀여운 개상들과 인사를 하고
때로는 개가 아닌 경우도 있다.
엘레베이터를 나오면 '더 피크 라운지'가 나오는데 이 높은 곳에 정원이 있고 피크라운지는 잉글리시 애프터눈 티 세트가 있다.
잉글리시 애프터눈 티는 12시부터 2시까지 2,000엔 정도, 2시 이후나 휴일에는 4,000엔이니까 꼭 평일 12시에 가시기를.
맛은 뭐 잉글리시 애프터눈 티가 다 그렇듯 달고 느끼하고 애들 입맛이다 ㅜㅜ
달고나 싫어하는 분은 절대 가지 마시고 차라리 시내 가서 피자 뷔페나 무제한 튀김 먹는 것이 ㅎㅎㅎㅎㅎ
하지만 전망은 참 좋다.
41층에서 한 층 밑으로 보이는 일식당이 있다.
KOZUE.
A meal at Kozue is a journey into the heart of Japan’s sophisticated culinary culture.
그리고 중앙에 맛난 뷔페를 먹을 수 있는 Girandole
Girandole is our all-day dining venue on the 41st floor, decorated with a stunning two-storey collage of 144 black and white photographs depicting
아침 식사도 여기서 한다.
또 예쁜 그림이 있는데 파크 하얏트 재팬의 전체에 참 예쁘고 현대적인 그림들이 가득하다.
하얏트가 사랑하는 책장 콘셉트.
사진 책이 있어서 잠시 뒤적 뒤적.
방에서도 전망이 참 좋다.
에스프레소도 있다.
술이 아주 예쁘게 정돈되어 있다.
공부하라고 책도 ㅎㅎ
사진= 핫셀블라드 X1D, 45mm, 샤오미 미노트2
2017.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