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영화에 등장하는 이 까페.
어디일까?
저 뒤에 있는 사선 기둥을 보면 분명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느낌.
사진출처 :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 장면
도쿄에서 가장 유명한 스타벅스가 있는 시부야 횡단보도.
외국인들도 많고 예쁜 일본 처자들이 많이 보인다는 그 거리.
여기에는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외출한 여인들도 많다.
사진 한 장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면 승낙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저 위의 스타벅스를 보면 분명 사선으로 된 기둥이 보인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TSUTAYA라고 건물에 크게 적혀 있는데
너의 이름은 장면에도 tsutaya의 일부분이 보이니 이건 100% 싱크로.
시부야 스타벅스에는 각종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특히 일본에서만 판매한다는
스타벅스 솔로필터.
이것이 눈에 띄었다.
두 개 사려고 했지만 재고가 딸랑 하나.
마지막 것을 겟 했다.
여기까지는 리코GR로 촬영했고 이제 캐논 육두막 6DMARK2와 최고의 렌즈 35.4ii로 .
사실 스타벅스 솔로필터를 온라인 구매대행으로 구입하려 했으나 그 사이즈를 도무지 감지할 수가 없어서 망설였는데
직접 보니 정말 큰 필터였다.
나의 엄청 큰 텀블러에 사용 가능할 정도로 크다.
그냥 개인 용도로 드립 커피 조금 내려 먹는 것인 줄 알았는데 커피도 엄청 들어간다.
요런 사진을 보면 꼭 에스프레소 잔 사이즈처럼 보인단 말이지.
아 육두막 색감 강하다!
스타벅스 솔로필터의 가장 큰 장점은 아주 미세한 구멍이 뚫려있는 영구 필터로 커피 가루가 잘 안 샌다는 장점.
실제로 보니 더욱 미세하다.
이중으로 바로 커피에 물을 쏟는 형태가 아니라 윗쪽 구멍을 통해 물이 들어가고 아랫쪽 미세 필터에 의해 드립커피가 만들어지는 그런 구조다.
커피 가루가 별로 안 새는 장점.
그래서 물을 많이 부어 놔도 지가 알아서 천천히 물을 공급해주는 묘한 효과가 있다.
종이 필터로 하는 것 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은 물이 그냥 통과하지 않고 충분히 커피의 특성을 품고 떨어진다는 뜻이다.
뚜껑은 왜 있는지 모르겠는데 보관할 때만 필요하겠다.
스타벅스 머그컵을 여러가지로 실험해봤는데 이게 왜 사이즈가 다 다른지 아주 큰 머그컵에는 사용하기 힘들다.
그보다 작은 머그컵에는 맞는다.
스타벅스 머그컵이라고 다 맞는 것은 아니라는 점.
그리고 텀블러의 경우 여유있게 맞는다.
홈을 크게 파 놓으면 안전할텐데 좀 불안하기는 하다.
다른 사이즈의 텀블러에도 맞는다.
텀블러는 거의 맞는다고 보면 되겠다.
영구필터 부분 상당히 강하다.
물이 그냥 쑥 빠지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빡빡하다.
정말 영구적일 듯.
이 많은 종이 필터를 어떻게 해야하나?
스타벅스 영구필터의 장점은 종이 쓰레기가 안 생긴다는 것.
그리고 컵에 바로 만들어서 설겆이가 안 생긴다는 것 ㅎㅎㅎ
커피 가루는 그냥 싱크대에 버려도 잘 빠지기 때문에 전혀 쓰레기가 생기지 않는다.
천천히 완성된 드립커피.
향이 참 좋다.
대 만족이다.
구매대행 일본 가격과 비슷하여 비싸진 않은데 배송료가 별도라서 일본 스타벅스 갈 일이 있을 때 사시면 좋을 것 같다.
사진= ricoh gr, canon 6dmark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