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반도카메라에서 삼양 렌즈를 잠깐 만져봤다.
그런데 소니마운트 FE 렌즈 중 FE35mm f2.8 렌즈 참 매력적이다.
소니 A7M2와 사이즈 상 한 몸으로 예쁘게 어울린다.
작고 가벼운 것이 일단 선택의 기준 1번인데 의외로 촬영해보니 굉장히 샤프하고 최단 거리에서 아웃 포커싱이 많이 된다.
풀프레임이라 35mm f2.8만 돼도 이 정도 아웃 포커싱이 되는구나.
사진 색감은 모두 김감독 구닥 필름 프리셋 적용한 것이다.
이 정도 색감으로 변하면 디지털 대마왕 소니 카메라도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캐논용은 AF가 안 되는데 소니용은 AF 잘 된다.
최단거리 35cm에서 아웃 포커싱이 잘 된다.
무게도 85g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가볍고 콘트라스트, 코팅, 화질 모두 마음에 든다.
삼양 FE35mm f2.8 렌즈는 7장 원형 조리개에 필터 사이즈는 49미리, 후드와 함께 40.5미리.
그리고 또 하나의 렌즈는 삼양 fe50.4 렌즈.
이건 크기가 제법 크다.
삼양 FE 50.4는 35미리와 비교하여 당연히 아웃 포커싱이 더 잘 되고 아름답다.
이 정도면 소니 디지털 색감도 충분히 아날로그적으로 바꿀 수 있겠다.
제일 궁금한 렌즈는 삼양 fe14mm f2.8 렌즈.
이거 괜찮으면 진짜 a9과 함께 기변도 한 번 해볼까 생각 중.
하지만 아쉽게도 14미리 테스트를 해보려고 하는 순간.
소니 a7m2의 어마무시한 조루 배터리가 끝나 버렸다 ㅜㅜ
시간이 되면 삼양 14mm f2.8을 메인으로 소니 카메라와 함께 여행을 다녀와서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