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면 스마트폰을 꿈꾸는 이들을 위하여.
애플빠로서 아이폰 신형을 구입하기는 해야겠는데 일단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는 전 세계인들과 마찬가지로 별 관심이 없다.
무선 충전이나 유리 바디 별 관심 없다.
관심은 오로지 아이폰X이다.
그런데 이 녀석 크기가 참 궁금하다.
아이폰8 액정 크기가 4.7인치 정도 될 거고 아이폰8플러스가 5.5인치다.
아이폰X은 아이폰8플러스보다 크기는 작지만 5.8인치로 역대급 디스플레이 면적을 과시한다고 한다.
물론 홈버트과 베젤을 없앤 효과다.
근데 여기에 함정이 하나 있다.
내가 5.5인치보다 클 줄 알고 산 5.7인치는 거의 크기 차이가 안 느껴진다.
이상해서 비교해보니 가로로 안 커지고 세로로만 커졌다.
근데 세로로 커지면 화면 크기는 5.8로 5.5보다 엄청 커보이지만 실제로는 어플, 게임 등에서 효과를 못보고 버리는 구석이 많다.
물론 영화 볼 때는 길다란 것이 갑이다.
뚱뚱한 것은 영화 크기를 훨씬 줄여버리니까.
아무튼 홈버튼 쪽을 늘린 크기는 생각보다 체감이 덜하다는 것.
정말 큰 화면은 역시!!!
중국폰은 여전히 LG만 안 되고 SK, K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올레와이파이 안 돼서 물어보니 맥 번호 불러주면 처리해주더라.
외산폰은 수동으로 입력해야하나보다.
가격이 어쩌면 샤오미 맥스2의 가장 큰 장점 아닐까?
쿠텐에서 쿠폰 적용하면 믿을 수 없는 200달러다.
지금도 샤오미 폰을 두 대나 쓰고 있는데 5.7인치 스마트폰이 크다고 샀더니, 물론 아이폰 플러스보다 크지만
그래도 부족하다 ㅜㅜ
아이패드만 주로 쓰게 되는 것이 현실.
그래서 사실 이 포스팅으로 나 또한 정리 중임.
액정이 큰 스마트폰은 뭐가 있을까?
패블릿은 전화 통화가 안 되고 되는 녀석이 있는데 그리 뛰어난 능력, 스펙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화웨이에도 큰 녀석이 있는데 이건 듣보잡 이상한 화웨이 아너 노트8이라는 요상한 이름이다.
보통 우리가 아는 화웨이 스마트폰은 P10, P9 등 P시리즈와 메이트 시리즈가 있는데 노트8은 또 뭔가?
가격도 저렴한데 6.6인치나 된다.
샤오미 맥스2보다 더 크다 ㄷ ㄷ ㄷ ㄷ
6.6인치면 거의 한 손으로 잡을 수 있는 맥시멈 크기로 볼 수 있다.
그 다음부터는 손에 쥐 난다.
배터리 4500으로 나쁘지 않은데 화웨이의 최고 매력 포인트 라이카 렌즈가 없다 ㅜㅜ
화웨이는 라이카인데 ㅜㅜ
보통은 화웨이가 샤오미보다 고급 스마트폰으로 알려져있고 판매량도 애플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중국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이 엄청나게 많다.
그런데 화웨이 P10플러스의 경우는 역시 대화면이라고 부르기는 어렵다.
화웨이 메이트가 더 대화면 스마트폰인데 5.9인치 스마트폰?
하지만 화웨이 메이트 시리즈는 곧 메이트 10과 10 프로가 나오니까 패스.
화웨이 메이트10 프로
화웨이 메이트10의 경우 요즘 유행하는 AI 개념을 중시하여 AI 스마트폰이라는 콘셉트를 전면에 걸었다.
인공지능이 구현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카메라 촬영에 있어서 분당 수천개의 이미지를 인식하고 기린 970으로 빠른 처리로 사진 촬영에 많은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뭔지는 모르겠다.
기껏해야 아웃포커싱 하는 거나 렌즈 두 개를 상황에 맞게 스마트폰이 인식하여 촬영해 합친다는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도무지 이것은 스마트폰이 아니라고 계속 주장하는데 뭔지 비밀인가보다.
일단 디자인 좋고 프로버전이 18:9 디스플레이 적용 6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및 베젤리스 디자인이다.
아이폰X의 대항마인데 개인적으로는 애플 빠면서 왜 자꾸 이 녀석이 눈에 들어오는지...
6인치보다 조금만 더 컸어도 고민 안 했을텐데...
아마 나를 끌어당기는 것은 이거.
라이카 주미룩스 밝은 조리개 f1.6이 끌린다.
이전에도 P10 촬영을 해보니 아웃포커싱 효과가 나쁘지 않았다.
설정 자체는 아이폰이나 갤럭시 보다 훨씬 훌륭했다.
다만 국내 유저들이 없으니 인공지능을 한국 사람에게 맞춰 잘 해낼 수 있을지 다양한 부가 기능이 걱정된다.
물론 AS까지.
안드로이드 OS 8.0 오레오가 탑재됐고 배터리 성능은 4,000mAh로 나쁘지 않다.
액정 큰 스마트폰 소개하다가 괜히 관심있는 메이트10만 빨았다 ㅜㅜ
지금 현재 가성비로 샤오미 맥스2가 갑인데 아무래도 맥스3가 곧 나오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아참!!! 중요한 것이 하나 빠졌다.
크기로는 샤오미 믹스도 빠질 수 없다.
샤오미 믹스2는 배젤리스의 최고봉으로 아이폰x보다 먼저 베젤리스의 끝을 보여줬다.
5.5인치 스마트폰의 16:9 크기를 같은 스마트폰 크기로 18:9 비율 5.99인치로 바꿔버렸다.
여기보면 위에서 언급한 문제점이 드러난다.
위 아래로 커져서 영화 화면은 분명 커지겠지만 저 탑의 크기는 변화가 없다.
그러니까 어플이 시원하게 늘어난다거나 바둑판이 커져서 바둑 돌 놓는 자리를 정확하게 누를 수는 없는 것이다.
옆으로 커져야 바둑판이 커지지... ㅎㅎㅎ
아무튼 믹스2도 출시가격보다 엄청 많이 떨어졌다.
아이폰x 나오기 전까지 죽어라 팔아야하니...
하지만 5.99인치, 뭔가 아쉽다.
기계적으로는 샤오미의 플래그십으로 믹스2 사양 대단히 훌륭하다.
이상한 것은 믹스 시리즈는 카메라에 신경을 안 쓴다.
듀얼 렌즈가 아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