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소비자 단체 ‘UFC Que-choisir’가 충격적인 실험 결과를 발표하여 파장이 예상된다.
소비자 단체에 따르면 유명 립밤 제품 10종에 발암 물질, 위험물질이 검출됐다는 것이다.
발암물질, 위험 물질 등이 검출된 립밤 브랜드는 유리아주, 카멕스, 아벤느, 이브로쉐, 가르니에, 라벨로, 라로슈포제, 보아론, 르쁘띠마르세유, 압토니아 등 10개다.
특히 카멕스, 라로슈포제, 유리아주 등은 국내에서도 유명한 브랜드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경 닦는 것에 발암물질이 있어도 상당히 걱정돼서 다 버리고 반품, 환불 받는데 입과 닿는 립밤에 위험물질이 있다는 것은 상당히 충격적이다.
프랑스 소비자 단체 UFC는 립밤을 먹게 되면 림프절이나 간을 악화시킬 수 있는 MOSH(Mineral Oil Saturated Hydrocarbons), MOAH(Mineral Oil Aromatic Hydrocarbons) 등 위험물질과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MOAH는 킨더 초콜릿에 함유되어 있다고 하여 지난해 논란이 됐던 물질이다.
해외에서 직구한 사람들은 반품도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버려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립밤 브랜드 카멕스는 미국 화장품이나 케어 제품에 사용되는 가장 순도가 높은 화이트 미네랄 오일을 사용하고 있으며 미네랄 오일의 안정성은 여러 제품에서 장기간 확인되었다며 독성이나 발암물질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브로쉐도 유럽 코스메틱 협회의 권고량을 지켰고 엄격한 안전성 모니터링 시스템을 거쳤다고 밝혔다.
아벤느도 자신들이 생산하는 립밤이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
워낙 큰 브랜드가 여럿 포함되었고 립밤의 특성상 충분히 삼킬 수 있는 이유로 큰 싸움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