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CANON

노원 문화의거리에서 문재인, 안희정을 생각하며 목메다 (캐논 6Dmark2, 16-35mm f2.8III )

GeoffKim 2017. 12. 9. 07:01


흔히들 외국 가서 찍으면 누구나 다 사진 잘 찍을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맞는 이야기다.

캘리포니아의 빛이 얼마나 좋으면 건포도도 말리고 할리우드도 생기고 와이너리가 그리 많겠나?

결국 사진은 빛의 예술이기에 캘리포니아에서 찍으면 당연히 사진이 좋고 

또 이국적인 피사체가 많으니 금상첨화 아니겠나?


하지만!!!

좌절할 필요 없다.


캐논 6Dmark2, 16-35mm f2.8III 노원구도 캘리포니아 사진 나온다




물론 한국 사람은 캘리포니아 사는 사람보다 카메라와 렌즈 가격이 더 투자된다 ㅋㅋㅋ

왜냐하면 빛이 안 좋으면 센서로 해결하고 배경이 안 좋으면 아웃포커싱으로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 사람들이 허영심이 많아서 아마추어도 모두 풀프레임 쓴다는 말이 있는데

허영심도 일조 하겠지만 아름다운 다양한 피사체가 없는 이유도 일조하겠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 집권 이후 대한민국 날씨도 많이 좋아졌다.

기분 탓인가?

분명 좋은 날들이 많이 있다.





저 아름다운 노원의 무지개 형상을 보라!

중국이나 미국에서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형상 아닌가?


노원구의 미래적인 이 피조물들과 구름을 보라!





무엇보다 노원구에는 이런 잘생긴 아저씨들도 많다.





인스타그램에 해외 사진을 많이 올려야 한다는 생각이 있으나

해외 친구들이 많은 인스타그램 특성상 한국 그림, 한국 글씨가 훨씬 경쟁력있고 

아름다워 보일 수 있다.


보라!!!

베트남 쌀국수가 3,900원이라는 이 판타스틱하고도 눈물 찔끔나는 아름다움을!





실제로 외국인이 보는 한글은 참 아름답고 이국적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만 무시하는 한글의 아름다움과 노원의 아름다움.






노원 문화의 거리를 한 번 보자.

지도 크게 보기
2017.12.9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끝이 없이 펼쳐지는 맛집, 먹자 골목들.

노원의 자랑이다.



노원역에서 내려 돌아다녀보면 의외로 맛집도 많고 사진 찍을 거리도 많다.




이 아름다운 동상을 보라!

피어 39에 무엇이 꿇리는가?









물론 문화의 거리에는 벽화가 있어야 한다.

좀 더 많은 그래피티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히피의 성지 해이트 애쉬베리를 강타하는 이 저항적인 벽화.

그리고 삼구포차 모든 안주 3,900원.

이것은 천국이다.









또 코인 노래방도 다수 준비되어 있고 볼링장도 있고

정말 아름답지 않은가?





백종원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백종원 식당이 엄청 많다.

새마을식당부터 시작해서 여러 프랜차이즈들이 모여 있다.





노원구의 문화 거리를 상징하는 동상.







정치적으로는 안철수 사무실이 있어서 기분 나쁘겠지만 노회찬 의원이 당선됐던 곳이기도 하고 노원구청장 김성환은 안희정계로 분류되어 있으니 더불어민주당의 지역이기도 하다.


그래서 노원구는 참 특별하다.

정의당을 당선시키기가 그리 쉽겠나?

또 안철수를 당선시키기도 하고 참 복잡한 동네다.


그래서 내년에 치러질 재보선 선거구 중 가장 뜨겁고 의미있는 지역이기도 한 곳이 노원병이다.





노원병 지역구 구민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할지 참 궁금하다.

당과 상관없이 투표하는 노원병 지역구 구민들의 마음은 무엇일까?


이번 재보선 선거에서 오랜 싸움의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노원병이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이유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 안희정 더불어민주당의 구도, 그리고 노회찬 정의당 세력이 치열한 곳이기때문인데 문재인 대통령 국정 운영의 중간 성적표로서도 의미가 있고 향후 안희정 대권 바로미터로도 상징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3파전이 아니다.

여기에 바른정당 이준석 당협위원장이 또 노원병에서 안철수와 싸워 선전한 역사가 있으므로 노원병은 그야말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 기상대로 주목받고 있다.




서민들도 많고 부자들도 많고

값싼 음식점도 많고 고급 음식점도 많은

노원구.




복잡다난한 이 동네.

그래서 이 동네의 풍경 사진이 아름답다.














노원병의 선택!

그것은 횡단보도 하나 놓고 아파트 값 올리는 지역 이기주의의 표출이 아니라 현 대한민국 국민의 감정 표출이며 문재인 대통령의 중간 평가적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알아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