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서민 단국대 교수가 24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문재인 지지자들에게 사과문을 올렸다.
기생충박사 서민 교수는 문빠를 정신병자, 환자 등의 단어로 공격했었고 이에 비난의 목소리가 거셌다.
기생충 서민 교수는 "문 대통령에 대한 어떠한 비판도 용납하지 못하며 기자 폭행마저 정당화 시킨 분들을 '문빠'로 칭했고, 이 분들은 70%에 달하는 정상적인 지지자와 다른 분들이라고 규정했다"며 "그 점을 미리 밝히지 않은 탓에 본의 아니게 건전한 지지자들마저 환자로 모는 결과를 초래했다. 차후 글 쓸 때는 좀 차분하고 설득력 있게 쓰겠다"라고 언급했다.
소위 문빠라고 칭하는 적극지지자들에 대한 부분은 여전히 반성하지 않으며 날을 세우고 있고 다만 논란을 잠재우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특히 사과하는 기생충 서민 교수의 사진은 얼굴만 서민 교수이고 몸은 유승준의 사과 영상 모습을 사용하여 합성하였다.
왜 굳이 유승준의 몸을 사용했을까?
이는 유승준의 사과가 국민들에게 진정한 사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다른 목적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했던 사과였다는 인식을 차용한 것이 아닌가 예상한다.
또한 기생충 서민 교수는 글의 끝 부분 팟캐스트 불금쇼를 언급하며 결정적이라는 표현을 했다.
"제가 사과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데는 몇몇 분들의 조언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결정적으로 팟캐스트 불금쇼의 최욱과 오윤혜 님이 조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팟캐스트 방송 중 시청률 공약처럼 한 약속을 지킨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불금쇼에서 시사상식이 전혀 없는 오윤혜씨가 판결을 내리기로 하고 방송을 시작했기에 서민 교수는 사과를 해야만 했고 공약을 지킨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진정한 사과문의 조건을 갖추기에는 매우 비정상적이고 장난스럽게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