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존재하는 객관적으로 옳은 것을 모두 부인하고 비하하려는 듯 꺼내는 이야기마다 관심의 대상이 되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자칭 만화가 윤서인씨가 있다.
윤서인씨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고 정우성씨의 발언에 토를 달아서 검색어 순위에 계속 오르내리고 있다.
사실 직업이 만화가라고는 하지만 제대로 된 만화를 그리는 사람은 아니고 가장 논란이 되는 정치 이슈를 우익, 일베충적인 접근으로 활용하여 노이즈마케팅을 만들고 그로 인해 관심을 얻고 그 인지도로 살아가는 여러 극우단체나 일베 사이트 등의 전략으로 살아가는 사람으로 보인다.
(윤서인 오늘 처음 이름 외움)
사진출처 : SNS
어디서 분명 들었던 이름이고 얼굴이라 생각했는데 역시 윤서인씨는 과거 제3노조 김세의 기자 (일베와 사진 찍던)가 보도한 벤츠 리콜 오보 사태가 있었을 때 그 인터뷰를 해 준 당사자다.
물론 김세의 기자는 윤서인 부인까지 인터뷰를 했었다.
2017/09/16 - [미디어/뉴스 리뷰] - 공범자들 MBC 김세의 기자와 최대현 아나운서 공범자들 속편에 대한 불안감
사진출처 : MBC 뉴스
만화가라고 주장은 하지만 웹툰적으로는 인정 받을 수 없는 조악한 그림을 짜집기하는 수준으로 보이고 스토리텔링이나 드라마에도 관심이 없는 것인지, 능력이 없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극우 세력의 극단적인 터치만으로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으로 보인다.
누구나 굶어죽지 않을 능력은 가지고 태어나는 것인가?
윤서인씨는 세월호, 문재인 대통령, 정우성, 위안부, 장애인 등 일베나 극우 세력들이 주로 공격하는 대상을 그대로 공격하며 노이즈 마케팅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제천 참사 관련해서도 역시 슬픔을 이용한 감성팔이 코스프레라며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
'KBS 정상화'를 언급한 배우 정우성을 향해서 윤서인은 "KBS는 하나도 실수하는 게 없다"라며 정우성 덕분에 하루종일 실시간 검색어 1등에 올라서 피곤하다고 했다.
원하든 윈치 않든 윤서인은 정우성을 이용하여 또 한 번 세상에 윤서인이라는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물론 이번에도 만화가라면서 만화로는 세상과 만나지 못하고.
윤서인은 "굳이 실수라면 지금 MBC에 이어 KBS마저 장악하려고 드는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KBS 본부> 사람들이 보기에 실수"일 것이라며 "유명 연예인이 왜 굳이 나서서 정식 <KBS 노동조합>보다 작은 단체인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KBS 본부>의 아주 편향된 입장을 말하고 계신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윤서인이 만화가라면 그 흔한 망한 웹툰이나 제대로 된 책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윤서인의 만화를 찾아보면
건국대통령 이승만을 찬양하는 책에 공저로 들어가 있다.
시간을 달리는 남자 서문을 보면
서문 이승만은 산타였다 - 남정욱
서화 산타 할아버지는 알고 계셨대 - 윤서인
출세를 하고 성공을 하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우리 모두는 그 방법을 알고 있다.
윤서인은 1974년에 태어나서 민주화는 경험 못하고 민주화를 겪은 선배들은 경험한 세대다.
독재정권과의 싸움은 사라졌지만 친일파는 청산하지 못했으며 강남 8학군의 휘문고등학교를 나와 과거 투사들이 많았던 건국대학교에 들어가 공부하고 세이클럽, 야후코리아, 노컷뉴스 같은 곳에서 일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그가 할 수 있는 작업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디자인적으로, 혹은 크리에이티브나 글 쓰는 능력이나 뭐라도 있었을까?
윤서인은 그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알았고 그의 작품에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열광하는 사람들을 찾았다.
윤서인은 자신이 골수 진보 좌파였다고 책에서 밝힌 바 있다.
좌파였던 윤서인 자신이 우파로 바뀐 계기에 대해 해외여행을 하면서 기본적인 삶조차 힘든 나라들을 돌아다니다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번영과 발전을 이룩한 대한민국의 오늘이란 것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윤서인의 인생은 그렇게 박정희와 이승만을 만나며 180도 바뀐 것일까?
아니면 일베에서 정리한 박정희, 이승만, 전두환 문서를 보고 인생이 바뀐 것일까?
윤서인의 인생은 점점 바뀌고 있다.
고 장자연 희화화 웹툰.
만화 열심히 그리고 아이디어 뽑고 스토리 짜내려 고생하는 세상의 많은 창작자.
힘들이지 않고 그들을 모두 앞지를 수 있는 방법.
그 무서운 방법을 윤서인은 알아버린 것 같다.
그리고 중독은 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