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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의혹 조민기 사망, 아빠를 부탁해와 카톡 내용의 시너지로 인해 보호해줄

GeoffKim 2018. 3. 9. 17:38

출처 sbs 아빠를 부탁해 


미투 의혹으로 그동안 대중의 비난을 한 몸에 받았던 배우 조민기씨가 9일 오후 4시 5분쯤 서울 광진구 구의동 주차장 옆 창고 쪽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뉴스가 나오고 여론이 급박하게 달라지는가 취재해보니 동정론으로 바뀌는 경향은 전혀 없다.


보통 이런 경우 죄값을 죽음으로 치르고 대중의 뭇매가 자살에 이르기까지 했다는 쪽으로 여론이 바뀌는 경우가 많이 있으나 현재의 미투 분위기는 흔들리지 않고 SNS, 인터넷 게시판 등에는 고인에 대한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거짓말, 이중성을 포함한 배신감인데 따뜻한 아빠의 모습을 하고 딸을 바라보던 '아빠를 부탁해' 방송이 어쩌면 조민기씨에게 독이 됐을지도 모른다.


출처 jtbc 뉴스


배우 조민기씨는 서울 출생이며 1982년 극단 신협 단원으로 연극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1933년 채용되었고 수많은 드라마, 영화의 주연, 조연을 맡아 활약했다.

청주대 교수 재직 중 학생들 성추행으로 학교로부터 파면처분 의혹이 있었고 처음 이를 부인했으나 많은 학생들의 미투 발언으로 국민적 지탄을 받았다.




특히 카카오톡 메시지 보도로 인해 조민기씨는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카톡과 아빠를 부탁해 출연, 이것이 시너지를 일으키고 피해자들의 아픔이 오버랩되어 보호해 줄만한 글 조차 남기기 힘든 상황이다.

조재현씨까지 미투 의혹에 올라오면서 아빠를 부탁해를 사랑했던 시청자로서 참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해줄 수 밖에 없겠다.



조민기씨는 경찰 조사를 앞두고 사망하였고 사망 전 성추행 의혹 피해자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를 하고 지인들에게도 미안하다는 전화를 했던 것으로 보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민기 성추행 의혹 사례들은 매우 악질적이어서 비난 받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조민기 딸까지 공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부적절한 행위라고 생각하고 최근 조민기 딸 가슴이라는 제목으로 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공유되고 있는데 이것은 또 하나의 성추행이며 성폭력이므로 이런 행동을 하며 어떻게 미투 지지자라고 말할 수 있겠나?

조민기 딸에 대해서는 자제했으면 좋겠다.


조민기 나이는 출생: 1965년 11월 5일 (52세),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공연예술학 석사, 청주대학교 연영과 졸업.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투윅스,다섯 손가락, 아내가 돌아왔다, 선덕여왕, 에덴의 동쪽, 2006 《사랑과 야망》 등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