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해서 그렇지, 사진 여행에 가장 좋은 나라를 꼽으라면 무조건 인도다.
인도여행이 즐거운 것은 이국적인 느낌 때문이다.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길은 대부분의 나라가 비슷한데 인도는 참 많이 다르다.
마치 영화 속으로 내가 들어온 느낌이랄까?
인디아나 존스의 주인공이 된 이 느낌.
인도의 바라나시.
정말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냥 누르면 작품사진이 된다.
특히 앤틱, 빈티지 느낌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강추다.
하지만 치안이 워낙 안 좋다고 알려져 있고
음식이나 호텔 시설 등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휴양으로서는 꽝일지도 모르겠다.
오로지 사진 찍기 좋은 여행으로, 그리고 수행을 하기 위한 나라로 인도는 참 좋은 나라다.
인도여행을 다녀와서 다시는 인도를 가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나서
인도 사진을 보고 있으면 인도에 다시 가고 싶은 욕구가 솟아난다.
비슷한 느낌으로 쿠바가 있는데 쿠바와 인도 중 사진여행으로만 놓고 보면
인도가 압승이다.
인도여행의 시작, 바라나시
라이카 M9, 28mm elmar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