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카메라,렌즈 리뷰

부족해도 좋은 아빠, 대화할까요?

GeoffKim 2010. 11. 16. 06:00

가을인가 싶었는데

벌써 겨울이 왔습니다.

아가인가 싶었는데

벌써 어린이가 됐습니다








단풍구경도 못가고

목욕탕에서 찐계란 잘 까는 법만 가르치고

허접한 집앞 공원에서 가을 사진을 찍습니다.







그 흔한 에버랜드도 한번 같이 못가고

벌써 어린이가 됐네요.







유진이는 휴대폰을 사달라하고...







유민이는 아빠 돈 다고 뭐라하고...









유민이가 아빠에게 한마디 합니다.

"아빠! 우리 대화나 할까요?"



지난 번에 아이들 정신 교육상

아파트 앞 계단에 앉아서 한참을 혼냈었는데

그것도 좋았나봅니다.

아빠와 하는 대화가 재미진가봅니다.








고맙습니다.





잘자란 내 자식들...







둘이 싸우지마라잉~~~~

제발...






펜탁스 645D, FA 4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