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 양예원씨가 3년 전 쯤 스튜디오 촬영에 모델로 참여하여 성추행 당하고 협박과 반나체 노출 성인 사이트 유포 등으로 피해를 다녔다고 주장하며 글과 동영상을 올렸다.
유튜버 양예원씨는 인기있는 유튜버.
지난 11일 경찰에 고소장 제출, 서울 마포경찰서 전담수사팀 꾸려 조사 착수.
"3년전 피팅모델 때 반강제 촬영..최근 야동사이트에 사진 유포"
가해자로 지목된 스튜디오 운영자는 합의된 촬영이었으며 무고죄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예원씨가 직접 올린 사건의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면 되겠다.
배우 지망생 이소윤씨도 양예원씨의 주장에 피해 사례를 공개하며 미투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배우의 꿈을 가진 힘든 지망생들이 받게 되는 유혹인데 노출이 어느 정도 있는 피팅 모델 사진 촬영이라고 해서 갔다가 계약서 싸인 하고 비상식적인 비공개 촬영회의 희생자가 된 피해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비공개 촬영회, 소수 촬영회, 비공개 누드 촬영회 등의 이름으로 홍보하여 SLR 커뮤니티에 홍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촬영회는 철저한 개인 비밀 보장을 약속하고 찍은 사진은 그 어디에도 공개 불가하며 친구에게 카톡으로 보내는 것도 막는다는 각서를 쓴다고 한다.
사진을 찍는 목적은 자신이 보관하고 싶은 목적도 있지만 대부분은 자기 사진을 누구에게 보여주며 느끼는 만족으로 하는 부분도 크다. 그런데 아무에게도 공개 못하는 사진을 찍어서 뭐하려고 비공개 촬영회에 참여하는 것인가?
이것은 그야말로 신종 유사 성_행_위... 변+태 모임 아닌가?
회비 몇 만원에서 몇십만원까지 다양한데 촬영 후 뒷풀이에서 정말 불법 동영상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떼로 벌어진다는 말도 들었다.
참 안타까운 것은 이 상황에 또 야한 사이트가서 양예원, 이소윤으로 검색하는 넘들은 뭐하는 것들인가? 실시간 검색으로 뜬다고 사진 커뮤니티에서 제보를 보았고 마그넷 찾고 난리들이다. 정말 인간 말종의 괴물들이다.
경찰은 해당 사이트의 사진부터 빨리 막아주기 바라는데 해외 사이트라 쉽지 않은 것 같다. 오히려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더 빠르게 공유되는, 이런 종류의 범죄가 가지는 딜레마다.
한편 양예원과 촬영을 진행한 스튜디오 실장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강제성이 없었고 자신이 사진 유출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과거 스튜디오가 있었던 자리에 있는 현재 스튜디오가 곤역을 치르고 있다는 소식이다.
25일 양예원 카톡 내용이 공개되면서 사건은 180도 뒤집히는 국면을 보이고 있다.
새로운 국면에 대한 양예원 카톡 내용은
2018/05/26 - [미디어/뉴스 리뷰] - 유튜버 비글커플 양예원 카톡 내용 중 결정적인 2가지 문제점
비글커플 양예원 남자친구 이동민의 글
안녕하세요 저는 예원이의 남자친구인 이동민이라고 합니다.
예원이랑 2년을 만났고 참 밝고 예쁜 아이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예원이에게 이런 큰 아픔이 있었다는거에
너무나 화가나고 속상하고 정말 미쳐버릴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힘든것은 너무 슬퍼하고 아파하며 밥도 한끼 먹지않고 잠도 한숨 못자고 나쁜생각까지 하는 예원이의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예원이에게도 말했듯이 피해자가 왜 숨어야합니까. 그러지않아도 아프고 힘든데 왜 많은 사람들의 성희롱 대상이 되어야하고
이렇게 아파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다른 피해자 분들 계시다면 절대 떨지마세요.. 부끄러워하지마세요.
그만큼 힘들었고 아팠으면 이제 싸워서 이겨내봤으면 합니다.
저나 예원이에게 무서워하지 않고 연락주셨으면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배우지망생 이소윤 호소문 전문
안녕하세요 저는 배우 지망생 이소윤입니다
저는 예원이와 원래부터 친분이 있던 친한 언니 동생 사이이며 예원이와 같은 피해자입니다.
처음에 이일을 당한 사실을 말하게 되면 모두가 왜 그때 신고를 하지 않았느냐라고 물으실 텐데요
그 당시 이 일을 신고를 하거나 누군가에게 말을 하기엔 너무 수치스럽고 무섭고 창피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날 어떻게 생각할지 너무너무 두려웠습니다
또 신고를 하게 되면 부모님이 알게 될 생각에... 부모님 가슴에 대못을 박는 것보다
더 심한 상처와 충격일 것 같아 더더욱 할 수가 없어 지우고 싶은 기억으로 남겼습니다
하지만 예원이와 저의 누드 사진이 5월 초 야동 사이트에 올라온 걸
지인들에게 알게 되었고 지우고 싶은 기억이었지만 더 이상 혼자 아플 수없어 용기 내서 글을 씁니다.
저의 얘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현재 28살이고 21살 때부터 극단에서 연기를 배웠습니다.
저는 성인이 되고 나서 극단에만 있었기 때문에 일이라는 걸 해본 적이 없었고 사회생활이라는 걸 몰랐습니다.
극단에서 3년 정도 있다가 나와서 연기학원에 다니게 되었고 학원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알바몬(혹은 알바천국)을 찾아보던 중 피팅모델 구인 글을 보고 연락을 했습니다
알바몬에 올라온 글이었고 평소에도 이렇게 일자리를 구했기 때문에
아무런 의심 없이 연락을 했습니다 그 후 면접을 보자는 연락이 왔습니다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지는 않았고 스튜디오 주변에 있는 가게 등을 알려주며
그 근처에 와서 연락을 하면 마중을 나가겠다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화를 했고 실장이라는 사람이 마중을 나와 스튜디오로 저를 데려갔습니다
그 스튜디오는 누가 봐도 전혀 의심할 여지없는 일반적인 스튜디오였고
저에게 피팅모델이 아니라 콘셉트 사진을 찍는 알바이며 큐티 청순 섹시 와 같은 콘셉트 사진이라 했습니다
그런 사진이 어떤 건지 잘 모르는 저는 물어봤더니 일반적인 사진들을 보여주었고
큰 곰인형을 가리키며 저런 소품들을 이용한다라면서 종이를 내밀며 이름을 적으라 했습니다
지금 설명한 것들이 적혀있는 종이라고 했고 저는 아무런 의심 없이 이름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테스트를 한다며 저의 정면 측면 기본적인 사진을 찍었습니다
제가 원한다면 프로필 사진이나 이런 것들도 언제든지 찍어준다며 친절히 대해주셨습니다
촬영 당일 저는 스튜디오로 갔습니다. 스튜디오에 도착 후 저를 데려온 실장이라는 분이
남자 주먹만 한 자물쇠를 걸어 문을 잠갔고 위에 쇠사슬로 문을 감았습니다.
그 후 저는 단 한마디도 할 수 없었습니다. 너무너무 무서웠고
뉴스에서만 나올법한 강간, 성폭행, 살인 등 이런 일들이 나에게 일어나면 어쩌지.. 수많은 생각이 제 머리에 가득 찼습니다.
실장님들 따라가 탈의실 안에 가보니 노출이 심한 옷들뿐이었고
짧은 원피스와 티 팬티를 저에게 주었습니다
저는 청순이나 큐티한 콘셉트 사진을 찍고 싶다고 했으나 섹시 콘셉트는 꼭 있어야 한다 했고
티 팬티는 원피스에 팬티라인이 보인다며 꼭 해야 된다며 강권했습니다
옷을 입고 나가니 약 15~20명의 카메라를 든 남자들이 있었고
실장이라는 사람이 옆에서 지켜보며 포즈를 면강했습니다
그리고 사진 찍는 사람들에게 원하시는 포즈 있으면 시켜보세요~ 라고 했으며
그 사람들의 요청을 저는 들어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무서웠습니다 그 사람들의 말을 들어주지 않으면
온갖 욕을 퍼부었으며, 무섭게 다가와 어깨를 쌔게 잡는 등
여기서 모델을 포기하면 몇천만 원을 배상해야 한다,
부모님께 알리겠다, 여태 찍은 사진을 유포하겠다,
아는 작가, PD들에게 연락하여 방송계에 발도 못 들이게 하겠다고 협박하였습니다..
또 사진 찍는 사람들이 조금 더 이렇게 해봐라~라며 제 어깨와 차마 말할 수 없는 신체 부위를 만졌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강압적이었고 여자는 전뿐인 데다가 많은 남자들이 절 둘러싸고 있었으며
철로 된 문은 단단히 잠겨있음에 저는 도망칠 수 없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자칫하면 정말 강간당하거나 큰일이 날 것 같은 두려움에
빨리 끝내고 여기서 벗어나자 살아서 돌아가 자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
드디어 끝이 났고 저는 더 이상 사진을 찍지 않겠다 라고 말하자
그럼 다음 스케줄에 널 찍으러 온다는 사람들 어떻게 할 것이냐 네가 책임질 것이냐 면접 본 날 사인을 한 종이가
종 5회 촬영을 약속하는 종이였다며 꼭 찍어야 한다고 협박했습니다
저는 두려웠고 무서웠습니다 결국 찍겠다고 말한 뒤 돌아갔습니다
촬영 날이 갈수록 수위는 더더욱 심해졌습니다..
팬티도 입지 못하게 했고 입지 않은 상태로 망사스타킹이나 일반 살색 스타킹을 입으라 하며
사진을 찍을 때 조금씩 벗어라 포즈들도 다리를 벌려다 혹은
성기가 좀 더 보일 수 있도록 팬티 끈을 잡고 올려봐라 라고 했습니다
심지어 회원들이 제가 입길 바라는 옷을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또 티 팬티가 입기 싫은 저는 생리 중이니 못 입겠다고 하자
템포를 주면서 하라고 했고 저는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할 줄 모르겠다 했더니
그럼 본인이 웃으며 직접 해주겠다는 말까지 아무렇지 않게 했습니다 그렇게 고통스럽게 저는 총 5회 촬영을 마쳤고
마지막 날 실장은 저에게 누드 촬영을 찍는 게 어떠겠냐 라며 권유했으나 저는 싫다고 하고 갔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전화가 와서 누드 촬영 생각해봤냐는 질문에 저는 더 이상 사진을 찍지 않겠다고 하고
바로 차단을 했습니다..
실장이라는 사람이 한말 중에 저를 찍으러 오는 사람들은 모두 자기가 관리하는 카페 회원들이라 했고
그 카페에 제 사진을 올리면 그 사람들이 신청을 해서 오는 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면접 본 날 제 사진을 찍은 것 같습니다
그 사람들은 모두 서로를 카페 닉네임으로 불렀고 그 사람들끼리 가까운 사이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실장은 사람들이 오면 문은 계속 잠갔고 사람을 의 닉네임을 출석 부르듯 불렀습니다
그리고 제가 실장에게 제 사진을 찍어서 유포를 하거나 어디에 사용되는 것은 아니냐며
나는 저 사람들을 모르기에 각서나 뭔가를 작성하고 싶다고 말했더니
실장은 올 누드만 각서를 쓸 수 있다며 자기 카페는 아무나 가입을 할 수가 없고 자신이 카페 회원들의
신상정보를 잘 알고 있으니 걱정 말라며 사진 유포에 대해 저는 신신당부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2018년 5월 10일 저는 자고 일어났는데 연락도 없던 아는 동생과 예원이에게 연락이 와있었습니다
아는 동생이 보낸 카톡을 보니 링크와 사진을 보냈고 놀람과 동시에 링크를 들어가 보니
저.. 누가 봐도 저였습니다 갑자기 잊고 있었던 너무나 지워버리고 싶었던 그때 그 끔찍한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갑자기 너무나 숨이 막히고 놀라고 무섭고 수치스러운 수많은 감정들이 오고 가며
또 해서는 안될 나쁜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전 바로 예원이에게 연락을 해서 만났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예원이도 그런 일이 있었다며 울며 저에게 말을 하였고
저의 사진을 봤다며 언니도 그런 일이 있었냐며 서로 울기만 하였습니다..
그렇게 친한 동생 예원이도 그런 일이 있었음에도 저에게 차마 말할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3~4년전 이야기를 사진이 야동사이트에 올라오고 나서야 서로 이야기할수있었습니다..
그 후 저는 너무 큰 충격과 두려움에 연락이 올때마다 혹시 또 누군가가 사진을 보고연락을했나
라는 큰 공포감와 두려움에 핸드폰을 끄고 이상황을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이들었고
매순간순간이 너무나 고통스러웠습니다
저보다 하루일찍알게된 예원이는 본인도 피해자임에도 저에게 큰 힘을 줬습니다
저희는 모든일을 미루고 이 일을 어떻게해야 현명하게 해결하는것일까 라는 생각에
계속 붙어서 며칠 밤을새우고 밥도 못먹으면서 생각만했습니다
다음날 바로 경찰서에가서 두번다시 떠올리고싶지않을 기억을 생각하며 같은얘기를 몇번이나 반복해야했고
너무 고통스럽고 너무힘들었었지만 서로 의지하며 힘을냈습니다
만약 예원이가 없었더라면 이런 글 쓸 용기도 없었을것 같습니다
저희 사진은 처음에 어떠한 야동 사이트에서 시작해 현재는 저희가 찾은 곳만 약 5개의 사이트가 됩니다
심지어 저희와 같은 스튜디오에서 찍은 다른 여자들의 사진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건 저희와 같은 방식으로 똑같이 당했다는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예원이와 저는 경찰서에 가서 고소를 한상태이지만 저희가 강제로 속아서 당했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습니다
그 당시 예원이와 저도 수치심과 두려움에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에도 친분이 있었고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가까운 사이였는데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이런 이야기 한 번을 꺼낸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너무 부끄럽고 무서워서 말을 못 꺼냈습니다. 예원이도 그랬을 거라 생각을 하니...
그때라도 서로 이런 이야기를 했다면 이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과 동시에
얼마나 많은 피해 여성들이 우리 같은 생각을 가지고 마음 졸이며 불안해하고 살까라는 생각에 속상합니다.
저희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들이 저희 사진을 봤다면
“저 xx 같은 년들 돈 벌려고 별 짓을 다한다” 하며
저희를 오해하고 아프게 했을 거 같습니다..
저희는 집단 성추행, 사기, 음란사진 유포 등 큰 범죄의 피해자입니다.
이렇게 sns에 용기 내어 올리는 것은 “ 우리는 피해자입니다. 알아주세요” 가 아닌
좀 더 많은 피해자들과 아픔을 나누고 저희를 이렇게 만든 그 사람들이 꼭 벌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저희와 같은 피해자를 한 명과 연락이 되어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피해자는 이미 신고를 하였고 아직도 범인을 잡지 못하고 있고
2년간 그 충격에 집에서 나가지도 못했으며 힘들어했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에게 오히려 힘들어하지 말라며 위로해주었습니다..
지금 예원이와 저는 정말 많은 고민 끝에 용기를 내어 이렇게 sns를 통해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저희와 같은 피해자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한 저희와 같은 피해자가 있다면 용기를 내어
더 이상 혼자 끙끙 앓지 말고 저희에게 꼭꼭 연락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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