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뷰티크리에이터 김기수가 사과를 받고 김기수 사진 촬영 사건은 일단락 된 것으로 보인다.
김기수는 "회사에선 강경했지만,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았기에 작은 해프닝이라고 여기겠습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김기수 사진 사건은 김기수가 사진을 찍어준 사람이 인스타그램에 기분 나쁘게 글을 올렸고 이에 김기수가 "감사하다고 세번 말씀하고 90도 인사하고 가시던 분이…"라는 내용의 글을 포스팅하면서 시작됐다.
"실시간 기수랑 사진 찍음"이란 글을 올렸고 "사진 찍고 토나올 뻔 했다"는 댓글을 남겼다.
김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찍은 사람의 캡처한 포스팅을 모자이크하여 "이럴려고 우당탕 뛰어오면서 사진 찍어달라고 하셨어요?"라는 글과 함께 올렸다. 그런데 사진 찍은 사람의 아이디를 지우지 않고 그래도 공개했다.
수지가 성적인 사진이 유출된 합정동 스튜디오를 언급하며 사과한 것처럼 연예인이 비연예인을 언급하는 것은 자칫 위험해질 수 있는 일이기에 2차 피해에 대한 댓글과 "이쁜 뒷 모습" 등 외모에 대한 평가에 대해 비난하는 댓글이 달렸다.
김기수는 또한 "덕분에 트라우마 생겼네요. 사진 찍어달라는 분들에게 의심병 생기겠어요. 사진도 함부로 못 찍어주겠어요"라고 힘든 점을 토로했다.
사진= 김기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