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26일 김정은 위원장과 두번째 정상회담을 했다고 속보가 도착했다.
내일 오전 10시 문재인 대통령은 이 내용을 직접 담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MBC 속보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하겠다고 밝힌 문제에 대한 협의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일종의 트럼프 압박일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난데없이 하루도 지나지 않아 정상회담을 예정대로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북미간 물밑 접촉이 계속 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관련하여 미국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많다.
내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상황을 밝히겠지만 지금 가장 주목할 것은 북한과 한국의 정상이 언론에 알리지도 않고 판문점에서 회의를 개최했다는 것이다.
과거 과시용, 선거용, 보여주기식 남북 관계가 아닌 진짜 회의를 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동영상 촬영도 문재인 전담 촬영팀이 촬영한 것이지 언론이 찍은 것이 아니다.
심지어 청와대 직원들이 카메라로 기자 대신 촬영하는 모습까지 잡혔다.
이 얼마나 중요한 순간인데 언론의 왜곡된 보도를 허락하겠는가?
오로지 문재인 대통령이 생방송으로 실제 이야기를 언론의 시각과 관점 없이 국민에게 하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 언론은 멘붕 상태이며 아무 정보도 안 들어오고 있다고 답답해 하고 있다.
어마어마한 뉴스지만 보도할 소스가 전혀 없는 것이다.
아무튼 미국 트럼프의 게임, 네고시에이션에 대응하여 남북이 머리를 맞대고 우리의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그동안 한반도에 어떤 일이 있어도 코리아는 강대국에 의해 패싱 당했고 우리의 일을 남의 나라에 맡겨야만 했고 처분을 기다리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며 실제 회의와 더불어 트럼프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청와대 출입 기자는 물론 심지어 다수의 참모들에게도 비밀로 하고 만났다고 한다.
북미 회담에 모든 공을 넘기는 1차 회담이 길잡이 회담이었다면 2차 회담은 추수 회담이 될 것이라고 했지만 통일각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회의, 즉 판문점 북측 지역에 문재인 대통령이 넘어가 회담을 한 것은 단순한 길잡이 회담이 아니라 당사자의 적극적인 회담임을 보여준다.
2시간 동안 아무 격식과 행사도 없이 그야말로 정상이 회담을 한 것은 충분히 감동적인 부분이고 세계사, 한국사에 남을 사건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중재자에서 촉진자로, 그리고 당사자로 적극적인 액션을 취하고 있다.
그야말로 바둑 게임을 보듯 트럼프와 싸우고 김정은과 협의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북미 정상회담이 6월 12일에 열릴 수도 있습니다. 북한과 논의 중인데, 북한도 회담을 원하고 우리도 원하고 있으니 한 번 지켜보겠습니다."
일각에서 초등학생의 모습이라고도 평가하고 또 일각에서는 네고의 왕, 거래의 신이라고 평가되는 트럼프 9단!
문재인 9단이 포석을 끝냈으나 갑작스러운 트럼프의 공격에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대마를 잡으러 역공에 나섰다.
지금은 문재인 대통령을 믿고 응원할 수 밖에 없는 살얼음판 같은 상황이다.
이 와중에 자유한국당 등 판을 뒤집으려 하고 중요하지도 않은 선거를 위해 협잡을 하는 매국노들이 있는데 이것은 한국의 작은 정치가 아니라 세계적인 역사의 한 장면이며 평화를 향한 인류의 관심이다.
제발 가뜩이나 살얼음인데 쿵쿵 뛰지 마라!
지금은 게임이다.
트럼프는 게임의 제왕이다.
대한민국 대표 문재인 9단은 결코 만만한 플레이어가 아니다.
문재인 국가대표 선수의 '신의 한 수'를 기대한다.
그리고 우리는 대한민국을 외치며 응원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