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기술

멕시코 담배 반입 한 보루에 20만원, 전자담배 입국 금지나라와 담배 면세 개수

GeoffKim 2018. 7. 1. 06:59

전자담배가 아예 반입이 안 되는 나라들이 있다.

처음 알았는데 몰랐으면 나의 20만원짜리 전자담배 뺏길 뻔 했다.


많이들 쓰는 아이코스 담배도 역시 반입이 안 된다.

이건 로직프로 판매대 앞에 붙어 있는 일부국가 담배 반입 규정 안내.





싱가폴은 유명한 벌금의 나라다.

싱가포르 가는 사람들은 담배 등 정말 주의가 필요하다.

김정은 정도 되면 몰라도 일반인은 무조건 벌금이다.


싱가포르는 심지어 껌도 반입 금지 품목이다 ㅎㅎㅎㅎ

미친...! 이 나라 워낙 향 정신 성 약품 등에 관해 엄격한 나라라서 그런 것 같다.




베트남은 상관 없고 미국, 일본, 멕시코도 상관 없다.


전자담배 반입 금지 나라는 싱가폴, 홍콩, 태국, 대만이다.

중국은 상관 없다.





담배처럼 뺏기거나 세금을 물면 되는 것이 아니라 아예 금지다.

난 심지어 그냥 담배를 모르고 2보루 사가지고 갔다가 일본을 경유해서 미국 갔다가 멕시코로 갔는데 멕시코 세관에서 담배 한 보루 더 사왔다고 자진 신고하고 20만원 가까이 벌금을 물었다 ㅜㅜ

미쳤다.

멕시코로 바로 갔으면 알아봤을텐데 여러 나라를 경유하다보니 실수를 했다.


멕시코의 경우 짐검사를 하는데 다른 건 절대 보지 않고 오직 매의 눈으로 담배만 찾았다.

거의 삥 뜯는 고삐리처럼 세관원이 담배를 찾았다.


한 보루에 20만원이다 ㅜㅜ

자진 신고 안 하면 더 비싸다.

정말 살인적이다.

심지어 면세로 싸게 산 담배인데도 영수증을 버렸다는 이유로 일반 담뱃값 적용 ㅜㅜ




멕시코는 담배 한 보루다.

가장 엄격한 곳 싱가포르는 아예 새 담배 한 보루도 안 되고 피우던 담배, 개봉된 담배 19개비만 가능, 마카우 담배 19개비만 가능하다.

한 보루 가져가면 걸리니 한 개비 빼서 피우고 가야 한다.


하지만 얼마 전 다녀온 마카우는 짐 검사 많이 안 하긴 하던데...




싱가폴 담배 4갑을 모두 뜯어서 한 개비씩 빼고 가져간다는데 ㅜㅜ 

규정 안 지키고 괜히 불편하게 죄인 취급 당하지 마시고 그냥 마음 편하게 가서 사 피시기를 권장한다.


홍콩도 마찬가지로 19개비까지 면세 대상이다.

흡연가들의 천국 일본은 2보루 가능하다.

중국, 캄보디아 등도 2보루, 400개비까지 가능하다.


호주 담배 면세범위는 줄어서 25개비가 됐다.

뉴질랜드는 50개비.


베트남, 필리핀도 개정되어 한 보루만 면세 범위가 됐다.

한국은 한 보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