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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금 200달러 걸렸던 조현천 전 기무사사령관 계엄령 문건 혼자 지시

GeoffKim 2018. 7. 16. 22:49

현상금 200달러 걸렸던 조현천 전 기무사사령관 계엄령 문건 혼자 지시.

민주주의를 위해 애쓰는 국민들을 탱크, 장갑차로 밀어버리려는 작전.




16일 뉴스데스크는 기무사 계엄령 문건을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만들라고 지시했다는 보도를 했다.

참 재미있는 사실은 기무사 의혹 특별수사단이 출범하자마자 갑자기 조현천이 나타나 상부의 지시 없이 직접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또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은 현재 미국에 있지만 곧 귀국하여 특별수사단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참으로 놀라운 협조다.



출범한 특별수사단은  한민구 전 국방장관과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등을 조사하는 것이 기본 수순이었는데 마치 이걸 방어하기라도 하듯 조현천이 모두 작성 지시했다고 밝힌 것이다.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은 현재 미국에서 가족들과 지내고 있다고 알려져있는데 북미민주포럼은 지난 12일 SNS에서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을 200달러에 공개 수배했다.

동네에서 개를 잃어버려도 200달러 이상 거는데 개만도 못한 현상금이 걸렸었다.

우리 돈으로 하면 22만원 정도,.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현천 기무사령관이 지금 미국에 있다"며 "지난번 이인규 전 중수부장을 찾아낸 '미시 USA'에서 오늘 조 사령관을 수배했다"고 밝혔다.



군인 조직이 어떤 조직인가?

근대에 갔다 온 사람들은 이 상황을 어렵지 않게 해석할 수 있겠다.

조현천은 음력 1959년 1월 5일 생으로 박근혜 대통령 시절 보국훈장 천수장을 받았다.

월탄초, 지보중, 대구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78년에 육군사관학교 38기.

알자회 출신. 

최순실 게이트 당시 군인사에서 최순실 세력과 알자회에 의해 차기 육군참모총장으로 내정되었다는 설이 폭로되었고 당시 조현천 중장이 참모총장에 취임한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알자회가 핵심 보직을 장악한 후 군을 장악하려 했다는 얘기가 나왔다.


2014.10~2017.09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 

2014.10 대한민국 육군 중장 

2014.05~2014.10 국군사이버사령부 사령관



사진= MBC 뉴스데스크 

한민구, 김관진 등 고위급 연관성 미리 차단


만약 박근혜 탄핵 정국 당시 기무사령관으로서 친위쿠데타를 혼자서 꾀했다면 이것은 내란 모의뿐만 아니라 

합동참모본부가 가지고 있는 계엄령, 위수령 권한을 무시하고 조현천 혼자서 기획했다면 이것은 군 지휘 계통 무시에 월권 행위까지 하면서 국가체제 전복을 기획했다고 해석할 수 있겠다.

유사시 대비를 했다고 계속 주장한다면 이철희 의원의 인터뷰가 아주 좋은 답변이 되겠다.

“자꾸 유사시라고 하는데, 그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 탄핵 국면이 있었는데 당시 군이 계엄 계획을 짰느냐고 군에 묻기도 했어요. 어디에도 그런 흔적은 없어요. 게다가 노 전 대통령은 억울하게 그런 상황에 몰린 것 아닙니까? 그때 만약 군을 움직일 계획을 짰다면 지금 보수 진영에선 뭐라고 할 겁니까? 이건 진보·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군이 본분을 잊고 그냥 나쁜 짓을 한 겁니다. 단호한 입장을 가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