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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48 강혜원 노래, 랩 못하지만 기어세컨드와 '너 내 동료가 돼라'로 3위

cultpd 2018. 8. 4. 04:10
'프로듀스48' 2차 순위발표식 최고의 화제는 강혜원이다.
강혜원은 이전 1, 2위인 이가은과 안유진을 물리치고 3위에 오르는 기적을 일으켰다.

1위는 바뀌지 않을 것 같은 장원영이고 2위는 지난 방송에서 센터 자리를 양보하여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은 야부키 나코였다.
4위는 떨어지지 않을 안유진, 5위는 권은비가 차지했다.

강혜원이 화제인 이유는 드라마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
원래 오디션은 실력과 상관없이 드라마로 승패가 갈리기 때문이다.

이가은이 한참 떨어진 이유는 처음 1위로 시작했기에 떨어질 수 밖에 없고 뒷심을 끌어줄 에피소드도 없었고 있다해도 편집 당했기에 그렇다. 반대로 강혜원은 F조 꼴찌조로 시작했다.

강혜원은 첫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25등을 하더니 두번째 순위발표식에서는 22계단을 올라 3위를 차지했다.


강혜원이 큰 인기를 끌게 된 계기가 하나 있다.
완전히 원피스 덕후로 덕밍아웃한 것이 그 이유다.

처음부터 걸그룹에 어울리지 않는 쩍벌 자세의 몽키 디 루피의 기어세컨드 포즈로 인사를 해서 기억에 오래 남았다.


프로듀스 48(PRODUCE 48) 6화까지 강혜원 레전드CUT(청순래퍼, 몽키D햬원) with 기어세컨드 Kang Hye Won/カンヒェウォン





기어세컨드는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주인공 루피가 쓰는 기술이다.


루피vs브루노cp9 루피의 첫 기어세컨드

 

루피 기어 세컨드 총정리, 분석









게다가 투표 독려 중에 갑자기 원피스 루키가 자주 하는 대사 "너! 내 동료가 돼라"를 관객에게 하여 관객과 시청자가 모두 매료 당한 것 같다.




원피스 루피를 따라했다고 모두 인기를 끄는 것은 아니다.

일단 강혜원은 상당한 미모와 몸매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하는 행동은 사내 아이 같은 씩씩함을 보여주니 그 차이에서 오는 매력이 통하고 있다.




보지 않고 물건을 맞추는 게임에서 거미를 보고도 절대 놀라지 않는 모습.

이런 강혜원의 모습이 내숭 떠는 연습생들보다 더 매력있게 평가되는 것 같다.





하지만 강혜원의 치솟은 3위 순위는 이걸로만 결정된 것은 아니다.

강혜원이 가진 드라마 중 일본 출연자 사토 미나미를 잘 챙겨주는 고운 마음도 작용했다.

귀여운 사토미나미가 엄마처럼 강혜원을 따랐다.

강혜원 팬들은 강혜원만 투표하고 사토 미나미 상에게 투표를 안 해줘서 미나미를 떨어뜨렸다.



마지막으로 강혜원이 3위에 오른 이유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바로 치타 선생의 윽박 지르던 모습과 자신없게 랩을 하는 모습.



야단 맞을 때 표정이 안스럽기도 하고 또 귀엽기도 했었다.

그런데 그랬던 강혜원이 열심히 연습해서 청순래퍼라는 말을 들으며 목소리를 내뱉었다.




그리고 무대에서 랩을 잘 하지는 못했지만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고 이것은 드라마가 됐고 반전을 낳았다.



치타를 웃게 한 강혜원이 결국 시청자의 지지를 받게 된 것이라 분석한다.


강혜원은 "부족한 실력에 비해 이 등수 받아도되나 싶을 정도로 과분한 사랑 감사드린다"며 "제일 사랑하는 붐바야팀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상은 역시 실력만으로 순위가 정해지는 것이 아니다.
시청자는 드라마를 좋아하고 노력하는 강혜원에게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이제 블랙핑크 붐바야를 부르던 강혜원 직캠을 한 번 감상해보자.




[단독/직캠] 일대일아이컨택ㅣ강혜원 - 헤이즈 ♬널 너무 모르고 @보컬&랩_포지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