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와 폭풍 할인이 많아서 제 값 주고 한국에서 비싸게 사는 것이 얼마나 서글픈 일인가 생각해본다.
난 독일 출장 갔을 때 리모와를 가방 매장에서 샀는데 싸게 샀다고 좋아했더니 지금 X값이 되어 버렸다.
리모와가 갑자기 헐값에 할인하는 이유는 루이비똥 LVMH가 리모와 주식을 100% 사들이면서 리모와가 루이비통 패밀리가 되는 것 때문이다.
왜? 루이비똥이 사들였으면 더 명품화되는 것 아니냐?
하지만 요기 꼼수가 하나 있는데 내가 샀던 것처럼 리모와 매장이 아니라 그냥 독일 가방 가게나 편집샵, 혹은 아웃렛 같은 곳에서 많이들 팔았었는데 이게 완전히 금지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유럽의 가방 전문점에서는 이걸 빨리 처분해야 하는 것이다.
직구를 통한 할인점이나 코스트코 행사나 이런 거 다 사라지는 것이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지금 가장 싸고 이후에는 가격이 상당히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지금 싸다는 얘기가 ㅜㅜ 다른 트렁크, 캐리어보다 싸다는 것이 아니라 ㅜㅜ 리모와 원래 비싸다.
하지만 더욱 비싸질 거라는 얘기.
요즘 페이스북이나 그런데 올라오는 폭풍 할인 리모와 캐리어 가격 보면 완전 득템 수준이다.
근데 싼 거 여러개 사는 거 보다 하나 비싼 거 사놓으면 거의 평생 쓸 수 있는 수준이라 캐리어는 튼튼한 걸로 하나 장만해 놓으면 좋을 거 같기도 하다.
물론 사람에 따라 디자인을 계속 바꾸면서 재미를 느끼는 사람은 예외.
아!!! 또 해외 출장이나 지방 출장 거의 없어서 트렁크 쓸 일이 평생 10여 번 밖에 없으면 이건 완전 낭비질이다.
그럴 경우엔 리모와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그냥 제일 싼 거 사는 게 좋다.
왜냐하면 가격 대비 효용성이 1회 사용에 10만원 정도 되는 것은 미친 ㅜㅜ
청담동 리모와 매장.
여기도 이제 루이비통 분위기로 싹 바뀌려나?
앗!!! 근데 여기 현재 디스플레이되어 있는 것이 리모와 스페셜 에디션인데 무려 한국판이다.
한국을 상징하는 리모와... 독특하다.
사진= 소니 RX100 MK6, RX100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