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여배우 김부선과 스캔들, 공지영 소설가의 김부선 지원, 혜경궁 김씨로 문재인 대통령 및 노무현 대통령 비하 발언, 친형 정신병원 문제 등등 수도 없이 많은 설 들의 설왕 설래.
늘 이런 생각을 했다.
말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계속 말을 만들 것이며 말 전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계속 전할 것이다.
그러한 싸움 속에서 말로 이기려 또 다른 말을 하지 말고 행동으로 말을 쳐야 한다.
말은 성기의 점처럼 말초적이고 선정적인 것이 이기지만 행동에는 이기지 못한다.
말을 이기려면 더 자극적인 말을 하든가 행동을 하든가 둘 중 하나인데 자극적인 말은 더 자극적인 말을 이끌게 되니 행동으로 맞불을 놓는 것이 늘 현명하다.
그리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그러한 행동을 했다.
경기도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 생활안정지원금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인상 결정했다.
200만원에서 290만원으로 생활안정지원금을 대폭 인상하는 것인데 이는 서울시보다도 10만원 많은 금액으로 전국 최고 기록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SNS에서 "나라가 지켜주지 못해 생긴 비극이다,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제안해주신 경기도의회 의장님과 도의원 여러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과 의장단이 인상을 건의한 것이고 경기도가 결정한 것이다.
이로서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 할머니 여덟 분과 군포시, 의정부시에 거주중인 각 한 분 등의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이 인상된 지원금을 받게 되었다.
이렇게 정책을 만들고 시행하는 행동의 모습으로 이재명이라는 브랜드를 탄탄히 구축하는 것이 온갖 설왕설래를 막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가장 인기 있었던 시절, 그는 사이다 발언과 함께 사이다 정책을 추진해 나갔었다.
이제 진흙에서 벗어나 그 때 그 모습으로 돌아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