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CANON

캐논 EOS R 여행 #7. WD USB-C용 뉴버전 마이 패스포트 4TB 외장하드를 rf35mm f1.8로

cultpd 2018. 11. 28. 00:21

이제 EOS R 실사용 RF35mm f1.8 사진.
조명 없이 그냥 편하게 찍은 리뷰용 사진은 어떻게 나오는지 한 번 보시죠.
정말 가볍고 마크로에 손떨림방지까지 완벽한 렌즈군요.
af 소음은 좀 있네요.

항상 사진 저장할 하드가 모자라서 16테라 외장하드를 쓰면서도 늘 지워야 쓸 수 있는 수준까지 와서
사진 정리하다 하루가 갑니다.
특히 해외 여행시 WD SSD 256기가를 가져가봤지만 역부족.
하루면 거의 다 차네요.

2Tb 삼성 외장하드를 들고 다녔었는데 뻑나서 망가졌고
외장하드는 역시 소모품인가 봅니다.

외장하드를 사기 위해 검색하는데 세상에나 WD 제품이 가장 뻑이 안 나고 AS도 좋아서 
좋은 이미지때문에 WD를 검색했는데 어마어마하게 싼 것이 있네요.

이건 그 중 비싼 걸 산 건데 쿠팡에서 4TB 외장하드가 무려 12만 9천원.
믿을 수가 없군요.

전 맥만 쓰기 때문에 USB-C가 되는 더 비싼 녀석을 샀는데 USB-C 포트만 있는 컴퓨터가 아니라면 맥이라도 싼 거 사서 포맷해서 쓰면 될 거 같습니다.




맥용이라고는 하지만 별 거 없습니다.

바로 연결되게 맥용으로 포맷을 해놨고 또 타임머신을 바로 쓸 수 있다는 정도랄까?

근데 일반용도 맥용으로 포맷하면 되는데 ㅜㅜ

타임머신도 다 됩니다.




웨스턴디지털이 히타치 스토리지도 먹고 샌디스크까지 합병하여 전세계 1위 스토리지 회사가 되었고

이후 개발된 요 디자인의 외장하드는 정말 이쁘고 맘에 드는 것 같네요.





일반 3.0 케이블이 있고요. 

USB-C용 케이블이 하나 더 들어 있습니다.

맥북에서 USB가 사라져 정말 돈이 많이 들고 불편하네요.

하지만 USB-C는 정말 빠르고 편해서 만족도는 높네요.




요즘 고용량 하드디스크 들이 싸게 나오는 이유가

SMR 방식을 많이 써서 그런 것 같은데

보통 하드의 기록 방식에는 LMR, PMR, SMR 등이 있는데 

LMR은 수평자기 기록방식으로 이전에 많이 쓰던 것인데 발전하여 수직자기기록방식인 PMR로 바뀌어 더 많은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WD 마이패스포트의 경우 전 제품이 SMR이라는 기록방식을 쓰는데 이것은 기와식이라고 해서 기와집 뚜껑처럼 한 장 한 장 겹치면서 차곡차곡 데이터를 쌓는 방식으로 훨씬 더 많은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기왓장이 겹치다보니까 편집하고 덮어쓰고 하는 것이 많아지면 점점 느려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PMR 방식 하드를 고집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전 큰 차이 못느끼고 어차피 휴대용이라 한 번씩 백업하고 포맷할 거라 상관 없으니 가격이 싼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이거 참 볼 수록 예쁩니다.

푸마 디자인하는 디자이너가 만든 거라는데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듯한.

요즘 푸마 요상한 거 많이 나오던데 ㅎㅎㅎ





바닥에는 끌리지 않게 고무로 받침.





급한 건 SSD로 쓰고 데이터 보존용으로는 4TB 외장하드를.








나중에 복구 할인이나 교체를 할 때 

무상이 3년인데 요 스티커, 박스 밖에 있는 거 절대 버리지 마시고 뜯어서 여기다 붙여 놓으세요.





아무튼 만족스럽기는 한데 자꾸만 저 엄청 싼 빨간 색 마이 패스포트가 눈에 밟히네요.
하나 더 질러야하나?
8테라면 웬만한 사진 다 들어가는데...
정말 옛날 생각하면 거저네요.


4TB 용량의 외장하드가 12만 9천원이라니ㄷ ㄷ ㄷ ㄷ 
빨간색이랑 노란색, 파란색까지 정말 예쁜 녀석들이 있네요.
이제는 하드도 패션!!!



RF35mm f1.8 마크로 렌즈는 빌린 건데 이거 무조건 살 거 같네요.

바디에서 떨어지질 않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