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SONY

소니 A7SIII 8K 센서 탑재 되더라도 기능을 모두 쓰지는 못할 것이다

GeoffKim 2018. 12. 2. 09:38

소니 8K 풀프레임 센서가 소니알파루머스에 올라오고 난 뒤 많은 논의가 있었다.

두 개의 센서 소식이었는데  60MP and 36MP with 16bit and 8K recording이라는 소문이었다.

현재 거의 확정적으로 소니의 8K 풀프레임 센서가 나올 것으로 유출되었는데 3600만화소의 센서는 스펙 문서까지 나왔다.







센서 1 :


60MP


16 채널


4.6FPS @ 16bit


12FPS @ 14 비트


8k30P @ 12 비트


8K60p @ 10 비트


4K60p @ 12 비트


FHD300P @ 10bit


-


센서 2 :


36MP


10FPS @ 16 비트


10F @ 60FPS


온칩 PDAF




많은 사람들이 아직 등장하지 않은 소니 A7SIII를 기대하고 있는데 글쎄...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설사 8K 센서가 들어간다고 해도 8K 촬영을 바디가 서포트하기 쉽지 않고 무엇보다도 왜 스틸카메라 느낌의 바디에 그런 센서를 넣는단 말인가?

8K 동영상을 찍으면 좋은 점도 굉장히 많지만 어려운 점이 훨씬 더 많다.

촬영은 촬영대로 힘들지만 후보정은 어떻게 할 것인가?

따라서 당장 8K를 그 작은 카메라에 넣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전문가들을 위한 캠코더 쪽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한다.


소니알파루머스에서도 이 센서는 서드파티 카메라 제조사에서도 사용될 것이라는 코멘트를 했고 발열 문제나 병목현상 등으로 이 센서의 능력을 완전히 다 사용하지는 않을 수 있다는 말을 남겼다.

소니 a7siii의 경우 이 센서의 변형이 사용되지 않을까라는 느낌적인 느낌을 소니알파루머즈도 하고 나 또한 그런 생각이다.

8K 사이즈는 숫자로 4k와 8k라서 2배 크기라고 언뜻 생각할 수 있으나 사실은 4K 영상 4개를 합친 사이즈다.

이게 숫자로 곱한 것, 예를 들면 1920X1080을 해서 그 답에 4개를 곱하면 실제로는 4개보다 더 커야하는데 이걸 소니 등의 회사가 계산하고 보기 쉽게 그냥 4개 더한 것으로 썼고 다른 TV 회사 등에서 그걸 따라하면서 현재의 4K 사이즈가 됐다.

C4K라고 영화에서 쓰는 시네마 4K는 조금 더 좌우로 큰 것이 바로 영화에서는 계산식 그대로 쓰기 때문, 그러니까 진짜 4K는 c4K가 계산적으로 맞다.



4K 화면 네개가 붙은 것이 바로 8K다.

현재 4K도 작은 파일 만들어서 편집하고 나중에 렌더링 하는 등 긴 동영상은 버거운 데 8K를 쓸 일도 없고 볼 곳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4K가 나왔을 때도 모두가 그런 이야기를 했으므로 4K 모니터도 없는 사람들이 4K 동영상을 찍듯이 8K도 찍을 거라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카메라가 전송하고 처리하고 열을 식혀야하는데 지금의 카메라 기술로는 불가능하다.


하더라도 파나소닉이 먼저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서드파티에서 영화에 쓰기 위해 이 센서를 쓸 수는 있을 거다.

8K가 훨씬 화질 좋게 만들 수 있고 크롭도 자유롭고 촬영과 편집이 원할이 가능만 하다면 빨리 받아들였으면 좋겠는 기술이긴 하다.

기술이 있다고 해서 다 쓰지는 않지만 개발이 된다는 것은 그 기술을 뒤따르는 다양한 메커니즘, 예를 들면 편집툴도 새롭게 세팅될 것이고 그렇게 또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 생각한다.

그 세상이 오면 나는 8K를 쓰는 것이 아니라 가볍게 작업할 수 있는 4K를 본격적으로 쓸 것이라 본다.


캐논 C300 MARK2


이런 의미로 소니의 8K 풀프레임 센서 개발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아울러 소니가 이렇게 충격적인 개발을 함으로서 파나소닉-시그마-라이카 연합도 긴장할 것이고 캐논 EOS R 후속에도 영향을 줄 수 있고 훌륭한 도전이라고 본다.

근데 왠지 캐논 C300 후속에 들어갔으면 하는 생각은 나만 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