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약간 이상한 사진강좌

EOS R] 건담 MG 스트라이크 프리덤 엑스트라 피니시와 브이센터 x 롯데리아 로보트 태권브이 35cm

GeoffKim 2019. 1. 13. 07:42

취향 저격 선물, 브이센터 x 롯데리아 로봇 태권브이 피규어.


이걸 사진학개론 구독자이며 한국어 자막을 재능 기부하고 있는 최석희 님으로부터 선물 받았다.

피규어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 중 태권브이의 경우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어린 시절 국민학교 앞 문방구에는 커다란 로보트태권브이 피규어가 하나 진열되어 있었다.

그리 넉넉한 형편이 아니었던 우리 집의 착하디 착한 소년은 사달라는 말 자체를 못하고 늘 문방구 앞을 지나며 로보트 태권브이를 바라보았다.

그 이유인지 피규어를 보면 강한 구매욕구를 갖게 된다.






롯데리아 브이센터 태권브이는 정말 태권브이처럼 생겼다.

요즘 현대화되고 세련된 태권V가 많이 나오지만 이 녀석은 그야말로 우리가 기억하는 태권브이의 모습을 닮았다.




롯데리아의 태권브이 사랑이야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마징가Z의 표절이 아니냐는 생각들도 많았는데 법원에서 로봇 태권브이가 마징가와 다른 저작물이라는 판결도 있었다.

대한민국 많은 어른들의 마음 속에 존재하는 로보트 태권브이가 표절이라고 한다면 참 슬픈 일일 것이다.

재판부 판결을 보면 “태권브이는 마징가와는 외관상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고 판단했고 “독립적 저작물이거나 이를 변형·각색한 2차적 저작물에 해당한다고 봐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건 또 한정판이기때문에 박스와 함께 보관해야 한다 ㅎㅎㅎㅎ

리밋 에디션은 늘 사람을 설레게 한다.




잘 생긴 우리의 로보트 태권브이.

어렸을 때 연필로 참 많이도 그렸던 그림이다.

눈부터 입, 귀와 뿔까지 나의 손과 나의 가슴이 기억하는 그 태권브이가 맞다.






[s.h.figuarts] Super saiyan Son gohan

드래곤볼 피규어 역시 아주 작은 녀석들을 모으고 있었는데 이 녀석은 엄청 크고 색도 짱 예쁘고 얼굴도 다양하고 

포즈도 멋있는 완전 고퀄이다.

색깔 예술이다.




아!!! 이런 예쁜 녀석도 최석희 님이 보내주셨다.

완전 취향저격 선물... 명품 신발보다 더 설레는 행복한 선물이다.





그리고 이번 주 사진학개론 최우수상 선물!!!

MG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엑스트라 피니시 버전.

엄청 멋지다!





받침대까지 세트다.

뭔 장난감을 주나?하고 무시할 수도 있는데 건담은 사랑이고

이것도 10만원 넘는 피규어다.


물론 스티커 그대로 붙여 있는 ㅎ




정말 이 건담이란 녀석, 로보트 태권브이만큼이나 우리에게 큰 추억이 되는 녀석이다.

물론 일본 로보트라고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우리가 어린 시절을 보내는 동안 만난 추억과 기억들이 어디 한국 것이 있겠는가?

모두 다 외국의 것, 특히 일본 것을 보며 우리는 어린 시절을 보내지 않았는가?


그래서 늘 건담을 보면 맘이 설레고 신발 같은 것도 건담 느낌 나면 일단 지르고 본다.


그리고 캐릭터, 피규어 같은 것에 관심이 없어도 사진 촬영하는 모델로 피규어 하나 정도는 갖고 있는 것이 좋다.

테스트 샷 할 때 책상 위에서 늘 얼굴과 몸을 허락하고 카메라 마다 색감 비교를 정확하게 할 수 있는 나만의 피규어.

이번 사진학개론 사진전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여 건담을 무료 분양 받으시면 좋겠다.

건담에 걸맞게 이번 주제는 모델의 베스트 포즈, 인물 사진으로 잡았다.

아름다운 포즈,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하고 많은 분들과 공유하는 의미있는 주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다시 한 번 멋진 선물과 사진학개론 상품을 보내주신 최석희 님에게 사랑과 감사를 보낸다.


사진= 캐논 EOS R, EF 24mm f1.4


사진학개론 사진공모전 참여는

https://www.facebook.com/groups/244445989582583